- 러시아산 경주마 2차 분양 끝나
- 최정예 21두 각 마방에 입사

우려와 기대속에 러시아산 경주마 2차 분양이 끝났다.
지난 12월16일(토) 마주협회에서 실시한 추첨 결과, 21두의 경주마들이 각 마방에 입사할 것으로 매듭지어 졌다.
올해 1월, 많은 기대속에 처음으로 도입된 러시아산 경주마들은 데뷔 이후 현재까지 몇 두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뚜렷한 성적을 기록하지 못하고 있다.
그래서 조교사 및 마주들의 선호도가 떨어지는 것은 당연지사.
그럼에도 불구하고 또다시 러시아산 마필들이 도입돼 기대보다는 현상만 유지해 준다면 다행이라는 분위기가 지배적이다.
한편 경주마를 직접 관리하고 우리나라까지 운반 한 러시아 한 관계자는 “한국에서 성적이 좋지 않음을 알고 있다. 그래서 이번에는 우수한 경주마들을 엄선해 왔다. 1200m 경주를 1분 15초대에는 뛸 수 있을 것이다”라고 자신감을 표현했다.
현재 국내에서 활약하고 있는 러시안 마필들은 ‘다리얄’, ‘다이센’, ‘미케나’, ‘아에로스타티카’, ‘스말크’등이 있으며 이중‘다리얄’과 ‘다이센’이 3군으로 가장 높이 승군해 있다.
【김대유 기자 dykim@krj.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