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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세 제주마 ‘태상노군’·‘직통’·‘함성’·‘초인’ 등 앞세워 전성기 활약 예고
렛츠런파크 제주 5조 마방을 책임지고 있는 이준호 조교사가 통산 400승 달성에 성공했다. 이준호 조교사의 통산 400승 달성은 순조롭게 이뤄졌다. 6월 마지막 주에 2승을 보태 총산 398승을 기록했고, 7월 첫 주에 399승을 달성 후 7월 2주차에 400승의 위업을 기록한 것.
이준호 조교사의 400승은 소속 조 기대주 ‘재벌가’가 책임졌다. 7월 8일 5경주에 출전한 ‘재벌가’는 인기순위 1위마 답게 위력적인 걸음으로 1승 이상의 값진 성과를 올렸다.
이준호 조교사의 통산 성적은 3754전 400승 준우승 421회로 승률 10.7%, 입상률 21.9%를 기록 중이다. 이준호 조교사의 강점은 꾸준함이다. 통산 승률과 입상률이 엇비슷한 성적을 매년 기록하고 있을 정도로 기복이 없다.
이준호 조교사는 통산 한 번의 경마대회 우승 경험이 있다. 2009년 제주마주협회장배 경마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달천기’가 유일하다. 당시 ‘달천기’는 총 10두의 경주마 중 인기수뉘 8위를 기록할 정도로 저평가를 받았으나 최종 우승을 차지했고, 이는 이준호 조교사의 처음이자 마지막 경마대회 우승 기록으로 남아 있다.
통산 400승을 달성한 이준호 조교사에게 있어 향후 목표는 통산 500승 달성 및 경마대회 우승 도전을 꼽을 수 있다. 제주 5조에는 기대치 높은 3세마가 많다. 대표적인 경주마는 3세 제주마 ‘태상노군’·‘직통’·‘함성’·‘초인’이다. ‘태상노군’은 통산 16전 3승 준우승 5회를 기록중인 기대주로 2016년 제주마더비에서 준우승을 차지해 이름을 알렸다. 2016년 성산일출 특별경주에서 우승을 차지한 ‘함성’과 최근 2연승을 기록 중인 ‘직통’도 소속조의 힘을 더할 영건으로 평가된다.
강산이 한번 변한다는 10년의 세월동안 통산 400승을 기록한 이준호 조교사, 향후 그의 500승 도전과 함께 경마대회 우승으로 제주 5조 마방의 위상을 높이길 기대해 본다.
<사진제공 =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제주 5조 이준호 조교사>
심호근 기자 keunee1201@krj.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