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경마연합(대표:장용)이 지난 3일 본사 인터넷 경마문화신문(www.krj.co.kr)와 자체 홈페이지(www.malbab.co.kr) 에 ‘경주마 출산사실 은폐’라는 고발문을 게재, 연속된 사건·사고로 인해 흔들리고 있는 한국마사회를 질타했다.
공정경마연합은 인기마 몰락, 순위변경 관련문제 등이 이어지던 지난 4월 1일 ‘한국경마 어디로 가고 있나’라는 글을 통해 시행체의 능력을 의심케 하는 사태들이 벌어지고 있다고 질타하는 성명서를 발표한 후 불과 이틀 뒤 또다시 있을 수 없는 경주마의 출산에 대한 고발문을 게재해 한국마사회가 도를 넘어선 문제를 안고 있다고 지적했다.
장용 대표는 “최근 마사회가 총체적인 난국을 보이고 있다”고 밝히면서, 연속된 일련의 사고들이 이미 예견되었으나 마사회 임직원들은 그저 앞가림에 급급한 모습으로 일관해왔다고 주장했다. 또한 경마팬을 위한 경마가 되기 위해 한국마사회가 경마팬이 납득할만한 사후처리와 대책을 하루빨리 세워야 한다고 토로했다.
【권순옥 기자 margo@krj.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