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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지혜 아나운서와 제주KCTV 김연송 아나운서의 진행 속에 공개 방송 형태로 열린 이날 행사는 16일 열린 KCTV배 대상경주에 출주하는 주요 기수들과 조교사 총 10명이 참석했다.
특히 경마에 관심이 많은 팬들도 자유롭게 행사를 방청하고 질문해 팬과 경마인들이 어울리는 소통의 장이 되었다. 기수들과 조교사들은 이번 대회에 임하는 각오를 밝히는 한편, 행사에 참석한 취재진과 경마 관계자 그리고 팬들로부터 대상경주와 관련된 주요 이슈나 최근 성적 등에 관한 다양한 질문을 받고 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KCTV배 대상경주 미디어데이를 주관한 렛츠런파크 제주 CS안전팀 김정 팀장은 “경마관계자와 고객 간 소통을 통해 제주 경마에 대한 신뢰 제고 및 공정 경마를 더욱 강화하기 위해 미디어데이를 시행했다”고 밝혔다.
한편, 17일 제6경주(1610미터)로 열린 제12회 KCTV배에서 한영민 기수와 호흡을 맞춘 ‘무병장수’가 경주 막판 괴력의 스피드로 역전을 이끌어 내며 우승을 차지했다. ‘무병장수’는 2014년 1월 데뷔한 이후 단승률은 16%인 반면, 복승률은 52%를 기록했다. 그동안 항상 2인자라는 설움을 당해왔는데 이번 경주를 통해 1인자로 등극하는 새로운 모습을 보여준 것으로 인정받았다.
이번에 우승한 한영민 기수 또한 2016년도 상반기 가장 뛰어난 활약(182전 39승)을 펼쳐 하반기 첫 대상경주인 KCTV배를 우승함으로써 앞으로 더욱 많은 활약이 기대되고 있다.
▲렛츠런파크 제주가 14일 ‘제12회 KCTV배 대상경주 미디어데이’ 행사를 KCTV방송사와 공동으로 개최했다(사진 제공= 렛츠런파크 제주).
이용준 기자
작 성 자 : 이용준 cromlee21@krj.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