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0월 24일로 예정된 문화관광부장관배를 앞두고 그 예선경주가 오늘 19일(일) 열린다.
총상금 3천만원을 두고 펼쳐질 이번 특별경주에서 우승과 준우승을 차지하는 마필은 문화관광부장관배 출전권을 획득할 수있다.
그러나 1차등록을 마친 마필 중 가장 큰 관심을 모았던 ‘스트라이크테러’가 출전을 포기, 다소 김빠진 편성으로 지적되고 있다.
우승이 유력시됐던 ‘스트라이크테러’가 빠짐에 따라 ‘칼리드’와 ‘두두룩’, ‘일주년’등 엇비슷한 중위권 마필들이 우승권을 넘볼 수 있는 전력으로 평가된다.
28전 3승 2위 7회를 기록하고 있는 ‘칼리드’는 크지 않은 체구에도 불구하고 뛰어난 지구력과 막판 탄력을 겸비, 이번 대회 유력한 우승후보로 손꼽힌다. 2군 승군 후에도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나 평소보다 늘어난 부담중량이 이번 대회에서 어떻게 작용할 지 미지수다.
‘칼리드’의 우승 도전에 거센 반발을 하고 있는 상대마는 바로 ‘두두룩’. 강한 상대를 만날수록 뛰어난 승부근성을 보여주며 선전을 거듭하고 이번 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이 기대된다.
또한 ‘일주년’도 뚝심을 바탕으로 직전경주 선전한 바 있어 입상권에 도전할 수 있는 전력으로 분류할 수 있다.
이밖에도 경주경험 풍부한 노장마들이 대거 출전하고 있어 이변의 소지도 배제할 수 없으나 각각 노쇠기미와 기복을 보이고 있어 좋은 성적을 기대하기 어려울 전망이다.
이번 특별경주는 2000m 장거리 레이스로 펼쳐져 2군 중하위권으로 분류되는 출전마들에게 상당한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작 성 자 : 김현웅 wohaha3@krj.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