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회장 정책추진에 힘실어 줄 인사 기용될 듯

지난 19일 이경배 한국마사회 부회장을 비롯해 황용배 감사, 김태규 업무이사등 임원진이 전격 사퇴했다.
김태규 업무이사의 사직서는 제출 당일에 서생현 마사회장이 수리했고 나머지 부회장과 감사의 사직서는 문화관광부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는 상태.
이에따라 현재 마사회는 서생현 마사회장과 박희송 총무이사를 제외하면 부회장, 감사, 업무이사, 사업이사등 대부분의 임원직이 사실상 공석인 셈이다.
지난해 12월 10일 제주사업본부 목장처장이었던 김진용씨가 파격적으로 두단계 수직상승, 사업이사로 승진될 예정이었으나 아직까지 문화관광부의 승인이 나오지 않아 발령이 미뤄지고 있다.
임원진들의 이번 집단 사퇴는 새로운 인사 도입을 통해 서생현 신임마사회장의 의욕적 정책추진에 힘을 실어주기 위해 이뤄진 것으로 보이며 문화관광부와 마사회는 빠르면 이달 말까지 새로운 임원진을 구성,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희경 기자 pinklady@krj.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