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국산 경매마 출격 대기
―신마 명 조련사는 강석철 조교사
과천벌이 출전 대기 중인 신마들로 뜨겁게 달궈질 전망이다.
현재 경주 출장을 기다리며 마방에 입사돼 있는 신마는 총 2백25두. 이들은 지난해 국산마 경매로 들어온 말이 1백60여두로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이들 신마들은 늦어도 3월이면 데뷰전을 치르게 돼있어 신마들의 공식적인 데뷰전에 관심이 집중된다. 혈통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는 요즘, 국산마 경우 혈통을 꼼꼼히 살펴봐야겠지만, 경주마로서 미완성 상태의 이들 미출전 신마들은 입사 후 훈련과정에서 사실상 경주마로서 본격적으로 다듬어진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기 때문에 어떤 훈련을 받는가가 매우 중요하다.
진짜 경주마로 거듭나는 입사 후 훈련에 조교사들은 다양한 방법을 시도하며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조교사들의 신마 길들이기의 성적은 신마들의 데뷰전에서 나타나게 되는데, 지난해부터 최근까지의 신마들 데뷰전 성적을 조교사별로 보면 45조 강석철 조교사가 7전 3승의 성적을 올려 42.9%의 복승률로 신마 길들이기 명조교사로 나타났다. 또한 최혜식 조교사가 10전2승2위2회로 복승률 40.0%를 기록, 그 뒤를 잇고 있고 이종구 조교사가 11전2승2위2회로 복승률 36.4%로 3위, 박원선 조교사가 19전4승2위2회로 복승률 31.6%로 4위, 권세창 조교사가 13전3승2위1회로 복승률 30.8%로 5위에 랭크되어 있다.
마방 관계자들에게는 미래가 달려있는 이들 신마들에 대한 관리는 매우 각별해 현재 각 마방은 신마 몸만들기 체제에 돌입, 앞으로 신마들의 전쟁은 매우 치열할 전망이다.


작 성 자 : 이희경 pinklady@krj.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