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명한 경영으로 복마전 오명 반드시 씻을 것”
서생현 한국마사회장 기자 간담회 개최
―공기업 경영혁신 모범 밝혀
서생현 한국마사회장은 5일(목) 기자간담회를 갖고 “투명한 경영으로 복마전 오명 반드시 씻을 것”을 강조하며 공기업 경영혁신에 모범을 보이겠다고 약속했다.
서회장은 최근 한국마사회에 대한 감사원의 지적사항에 대해서는 겸허히 수용·개선해 나가고 98년 기획예산처의 구조조정 지침에 따른 경영혁신 계획의 차질없는 추진과 지금까지 추진 중인 일련의 개혁과제를 완수해 모범적인 공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역설했다.
서회장은 또한 지난 98년 시달된 정부의 6가지 구조조정 지침 중 자회사(경마진흥(주)) 매각, 사업이익률 제고(4.7%→6%), 조직 축소(38%) 및 인력 감축(23%, 259명), 인건비 삭감(27.5%) 및 경상경비 삭감(30.8%) 등 4가지 사항은 이미 지난해에 조기 완료했고 중기과제인 경주경마장 사업 타당성 재검토 부분은 문화재 발굴 결과를 토대로 금년 10월 중 종합 재검토할 예정이며 축산발전기금 확대 부분은 이미 마사회법 개정건의안을 제출해 놓은 상태라고 밝혔다.
이밖에 서회장은 자신이 취임한 이후 근무 분위기를 쇄신하고 경마제도개혁 등 당면 현안 과제 해결을 위해 자체 경영혁신 기획단을 발족 운영 중이며, 기부금의 공개집행 등 투명 경영에 주력하는 한편, 능력 위주의 인사제도 개편 착수를 통해 합리적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
최근에는 조교사 공개 인터뷰제를 시행하며 공정경마 구현과 경마정보 개방 및 확대를 유도하는 한편, 획기적인 경마팬 서비스 개선에도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약속했다.

작 성 자 : 이희경 pinklady@krj.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