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승식 1백2백42.6배, 초고액 배당 기록
지난 9월 30일(토) 경주거리 900m로 시행된 제6경주에서 문성호 기수의 ‘영주산’과 정성훈 기수의 ‘한겨레’가 기록적인 1천2백42.6배의 복승식 배당을 터뜨렸다.
특히 정성훈 기수의 ‘한겨fp’는 발주 직후 4코너 부근까지 하위권에 처져 있었으나 결승선 직선주로에서 무서운 추입력을 발휘, 우승후보로 거론됐던 이준호 기수의 ‘고공낙하’를 비롯해 ‘익싸이트’, ‘꿈돌이’, ‘무한독주’등의 인기마를 모두 추격하며 2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한편, 제주경마공원 복승식 최고 배당은 지난 94년 9월 11일(일) 제4경주에서 작성된 1천6백46.9배이며 이는 당시 김일경 기수의 ‘불곰’과 고영덕 기수의 ‘고도상승’이 합작해 일궈낸 것. 이번에 기록된 ‘영주산’과 ‘한겨레’의 복승식 배당은 제주경마공원 개장이래 네 번째 높은 배당이며 올 시즌 최고 배당이기도 하다.
쌍승식은 지난 96년 6월 8일(토) 제5경주에서 당시 백인호 기수의 ‘배필’과 이준호 기수의 ‘봉성호’가 합작한 5천6백63.6배다.


작 성 자 : 이희경 pinklady@krj.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