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수·조교사 기승계약 완결
- 전기혁 53조, 최인형 52조 기승계약
- 고홍석, 이종섭 새 보금자리 찾아 이동
지난 6일 기승계약(본지 190호 참조)에서 보금자리를 찾지 못했던 전기혁, 최인형 기수가 각각 53조, 52조와 기승계약을 체결함으로써 기수들의 기승계약이 최종 마무리 됐다.
최근 기승수가 줄어들면서 재계약 시즌을 맞이했던 전기혁 기수와 최인형 기수는 기승계약을 하지 못하고 있었으나 기수를 구하지 못하고 있던 52조(박원덕 조교사), 53조(김문갑 조교사) 등과 이해관계가 맞으면서 기승계약을 하게 된 것.
한편 40조(고옥봉 조교사)와 오랜 인연을 이어가고 있던 고홍석 기수가 갑작스럽게 36조(김양선 조교사)와 새롭게 기승계약을 체결했다. 그리고 소속기수들의 부상으로 인한 공백 때문에 37조(이용준 조교사)로 임시 자리를 옮겼다가 친정인 41조(이종구 조교사)로 복귀할 예정이던 이종섭 기수가 34조(신우철 조교사)와 기승계약을 체결했다.
기수들의 자리이동을 바라보는 경마관계자들은 “6∼7월에 새롭게 짝짓기를 한 콤비들이 호흡을 맞추는 준비기간이었다”면서 본격적으로 소속조가 변경되는 8월이 되면 서로간의 호흡 성공여부에 따라 희비가 엇갈릴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배휴준 부상으로 기승 못해
- 왼쪽 발부상으로 병가신청

결승선 부근에서 폭발적인 말몰이로 많은 인기를 모으고 있는 배휴준 기수가 발부상으로 인해 이번 주 기승을 하지 못하게 되었다.
배휴준 기수는 붕대를 감은 왼쪽 발을 보이며 날카로운 것을 밟아 발바닥 부상을 입었다고 밝혔다. 곧 휴장기간이라 빠른 회복을 기대하고 있지만 무더운 여름임을 감안하면 완전한 회복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릴 수도 있을 것이다.
20일 목요일 현재 배기수는 기수협회에 아직 병가신청을 하지 않은 상태지만, 출마투표소에는 병가처리를 함으로써 기승을 하지 못함을 공식화해 조만간 기수협회에 병가신청을 할 것으로 보여진다.

26차 능력검사 8월 3일 시행
한국마사회는 하절기 휴장과 관련해 27일 목요일은 발주·능력검사를 시행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러나 휴장기간중인 8월 3일에는 정상적으로 발주·능력검사를 시행한다.
8월 3일에 시행될 26차 발주·능력검사에 출전할 마필들은 20일(목) 오후 2시까지 접수를 했는데, 누락된 마필들은 29일(토)까지 추가로 접수가 가능하다.    




작 성 자 : 권순옥 margo@krj.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