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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자체 말산업 담당 공무원, 행정적 문의 시간가져
농림축산식품부 및 한국마사회 관계자, 지자체 말산업 담당 공무원, 관련단체 관계자 등 100명 가량이 농축산부의 2016년 계획을 듣고 질의를 통해 행정적 문제를 조정해나가는 시간을 가졌다.
3월 11일 한국마사회 본관1층 문화공감홀에서 ‘말산업 지자체 공무원 및 관련단체 워크숍’이 열렸다.
이날 워크숍은 전국의 지자체 말산업 담당 공무원들과 관련단체 관계자들이 농축산부의 2016 말산업 현황 및 정책방향을 듣고 질의를 하는 시간으로 이뤄졌다. 지자체 공무원들과 관련단체 관계자들은 사업신청이 늦어지며 동시에 당해연도 사업비 마련이 늦어지는 데 의의 제기, 말산업육성법 내에서의 단어 선택 등 행정부문에서의 다양한 질문들을 했다.
2016 말산업육성 지원사업 심사방향 및 일정 안내 또한 이뤄졌다. 한국마사회 말산업심사팀은 2016 말산업육성 지원사업 심사방향 및 일정을 안내하며 이미 15개 지자체가 총 220억 7900만원에 달하는 승마시설 설치, 승용마 구입, 학생승마체험, 승마대회 지원 등의 사업 신청을 했다고 말했다. 각 지자체가 말산업 지원사업비를 교부받기 위해서는 앞으로 교육기관·마사회 등 전문가로 이뤄진 심사단의 서류심사, 현장심사, 발표심사를 통과해야 한다. 오는 4월 중 농축산부가 심사단에게 넘겨받은 심사결과를 토대로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2016년 시·도별 사업대상자 전달교육은 4월 5일로 예정되어 있다.
한편, 이날 워크숍에서는 말산업 특구 지자체인 제주특별자치도와 이천·화성·용인·영천·구미·상주시 대표가 말산업 육성 사업계획을 간략히 발표했다. 이천·화성·용인은 지역별 특화전략을 내세우며 말산업 인프라 구축, 승마산업 활성화 등에 매진하겠다고 했으며, 영천·구미·상주는 올해 주요사업으로 낙동강 승마길 및 크로스 컨트리 경기장 조성을 꼽은 후 시민들이 참여하는 축제형 승마대회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말산업에 대한 이미지를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말산업을 제주 지역특화산업으로 육성해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겠다고 발표했다.
작 성 자 : 황수인 nius103@krj.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