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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고·동정란도 별도 마련…‘참여’로 대중화 동참
성과 위주의 ‘피로사회’, ‘투명사회’에서 소외된 개인은 무위와 심심함, 휴식의 가치를 좇고 있다. 그리고 그 피난처는 트위터, 페이스북, 네이버밴드 그리고 인스타그램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로 이들은 오늘날 소통을 위한 핵심 통로로 자리하고 있다.
주요 언론은 SNS를 활용한 뉴스 전달에 초점을 맞춘 지 오래다. 지난해 축산물품질평가원이 운영하는 축산유통종합정보센터 이카페피아(eKAPEPIA)에 농업 전문지들과 함께 뉴스를 등재했고, 올해 2월 26일, KBS N과 협약 체결을 맺고 말산업 발전을 위한 영상 프로그램 공동 기획 및 방송 제작에도 나선 본사 레이싱미디어(대표 김문영)는 (사)한국인터넷신문협회에도 가입, 현재 ‘네이버’와 ‘카카오’에 뉴스 제휴를 앞두고 있다.
현장에서 만나는 많은 분들은 본사의 이러한 노력에 매우 예민하게 반응하고 있다. 말산업 뉴스를 온라인에서 실시간으로 볼 수 있기를, 말산업 영상을 케이블과 공중파에서 언제든 시청할 수 있기를 바라고 있기 때문. 전문 매체를 통해 홍보가 되어야 우리 말산업이 대중화되고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기 때문이다.
본사는 올해로 벌써 4년째 오프라인 주간 신문 <말산업저널>을 발행하면서도 온라인 콘텐츠 강화를 위해 페이스북과 네이버밴드, 카카오스토리, 트위터 등 계정을 작년부터 개설해 운영해오고 있다. 10대부터 60대까지, 한국마사회 임직원부터 말산업 관련 학교 재학생들까지 다양한 연령이 함께하고 있는 페이스북 페이지에서는 수시로 ‘좋아요’와 함께 공유하기가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
각 지자체와 산업계 그리고 협회 관계자, 학계 전문가들이 주로 활동하고 있는 네이버밴드 말산업저널 페이지에서는 연령대만큼 ‘중후한’ 분위기가 연출되고 있다. ‘눈팅’만 하거나 직접 관련된 소식에만 간간히 댓글을 다는 정도. 카카오스토리는 최근 성행하는 SNS 중 하나이지만, 관심도는 떨어진다. 그럼에도 요즘 ‘핫’하다는 ‘인스타그램’에도 말 관련 사진, 배경, 현장 사진 등을 공유할 예정이다.
SNS를 운영하는 목적은 현장의 뉴스를 실시간으로 독자들에게 알리고 독자들의 의견을 구하며 언제든 제보를 받기 위한 창구의 필요성 때문. 본사 홈페이지를 통해 기사마다 ‘댓글’을 달 수 있는 시스템도 구축했지만, 이용률이 현저히 떨어진다. 원인은 그간 말산업계에 이런 매체가 없었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알음알음’ 그리고 ‘끼리끼리’ 문화가 우리 말산업계에 유독 팽배했기 때문에, 말이 많아지는 것을 피하기 때문이라는 지적.
우리 말산업이 대중에 알려지려면, 본사 홈페이지는 물론 운영 SNS의 ‘페이지뷰’가 높아져야 한다. 유소년부터 전문가까지, 학계와 산업계, 목장과 승마장 관계자 모두가 함께 동참해야 한다. ‘좋아요’도 누르고 ‘공유하기’도 하고 해시태그를 이용해 서로에게 소식을 공유하는 일에도 동참해야 한다.
이외에도 말산업계 네트워크 소식을 전하는 단신 외에도 관계자들의 부고와 동정을 알리고자 관련 코너를 별도로 만들었다. 각 협회와 단체는 물론 지자체 관계자 등은 우리 말산업계 현장 소식을 적극 알려야 서로가 상생할 수 있다는 점을 깊이 각인하고 <말산업저널>을 활용해야 할 때다.
▲본사가 운영하는 페이스북 말산업저널 페이지. 페이스북에서는 10대부터 6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 관계자들이 함께하며 ‘좋아요’를 누르고 기사에 대해 평가하고 있다. 페이지뷰와 공유 횟수가 증가하기를 기대한다.
이용준 기자 -Copyrights ⓒ말산업저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작 성 자 : 이용준 cromlee21@krj.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