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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는 8월 25일, ‘국무위원후보자(김재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인사 청문 실시계획 채택의 건’을 상정·의결했다. 이에 따라 9월 1일에 오전 10시부터 농해수위 회의실에서 인사청문회를 개최한다.
인사청문회를 통해 결격 사유가 없다면 농해수위는 9월 5일 본회의 산회 직후 ‘국무위원후보자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채택의 건’을 처리한다.
인사청문회와 관련, 농해수위 소속 한 여당 의원은 “산적한 농정 현안에 대한 장관 내정자의 생각을 묻고 농정비전을 갖고 있는지에 대해서도 집중적으로 파고들 것”이라고 밝혔고, 야당의 한 의원은 “장관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는데 흠결이 없는지를 인사청문회를 통해서 밝히고, 만약 장관을 수행하는데 부적절하다면 과감하게 반대입장을 내놓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축산농가의 최대 관심사인 무허가 축사 적법화와 축산 환경 개선, 김영란법 시행 등 현안이 첨예한 가운데 30년간 농축산부 제1차관 및 농진청장, 농관원장을 거친 김재수 내정자가 식량과 유통 정책 전문가로 활동한 점 그리고 축산 관련 정책과 사업을 직접 다루지 않았음에 주목하며 축산계는 김 내정자의 향후 시각과 방향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김재수 농축산부 장관 내정자.
작 성 자 : 이용준 cromlee21@krj.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