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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열린 군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박은정 군의회 부의장은 그동안 군이 추진한 수원대학 유치 사업의 성과에 대해 질의하자 군 관계자는 “지역 여건을 고려한 특성화 대학으로 승마대학 유치를 추진하고 있으며 내년 상반기에 가시화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홍천군은 2014년부터 우수 인재 양성은 물론 인구 증가, 지역경제 활성화 등 지역 발전을 위해 수원대학 캠퍼스 유치를 추진했었다. 그러나 수원대가 대학 평가에서 낮은 평가를 받아 홍천에 투자할 여력이 있는지 의문인 상황으로 대학 유치에 대해 심사숙고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계속됐던 상황이다.
홍천군 관계자는 “홍천에 국제대 설립 및 투자 유치를 위해 중국의 교육법인과 지속적으로 협의 중이며 특성화 대학으로 승마대학 유치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강원도는 그간 강릉시와 고성군, 태백시 등을 중심으로 말산업 육성에 본격 나서고 있다. 홍천군은 올해 승마대회 공모사업에 선정돼 총 14억 원을 투자, 2016 대명컵 국제승마대회(2016 Daemyung Cup CSI2)를 개최한 바 있다.
▲홍성군이 내년 상반기에 승마대학을 특성화 대학으로 유치 추진 중이다. 사진은 홍천군 소재 소노펠리체 승마클럽에서 올해 7월 열린 하계 승마캠프 장면.
이미숙 기자 -Copyrights ⓒ말산업저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