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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마사회는 2017년 고용디딤돌 4개 과정을 개설하고, 지난 3일부터 교육생을 모집하고 있다.
고용디딤돌 사업은 청년 구직자의 취업 및 창업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청년들의 경쟁력 제고 및 취업·창업을 적극 지원한다. 대기업 및 공공기관이 자체 우수 프로그램을 활용해 청년 구직자에게 양질의 직무능력 교육을 제공하고, 청년 구직자들은 교육을 통해 경쟁력을 높이는 것이다. 현재 한국마사회를 포함해 삼성, SK, 현대자동차 등 16개 대기업과 17개 공공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한국마사회 말산업인력교육원은 고용디딤돌 사업의 일환으로 말산업 분야 4개 교육과정을 개설했다. 말산업 유망 직종으로 불리는 △말 조련 △승마지도 △재활승마 △말 관리 등이 그것이다.
교육생들은 뜨거운 학구열만 갖고 지원하면 될 것 같다. 4개 과정 모두 전액 교육비를 국가가 부담하며, 교육 기간 동안 교육생에게는 숙식 및 소정의 훈련수당도 지급할 예정이다. 교육 수료 후에는 승마장, 말 조련업체, 목장 등 말산업 사업체로 진출할 기회도 주어진다.
2017년 총 선발 인원은 52명이다. 교육과정 시작일을 기준으로 만 16세~34세 이하 미취업자 중 워크넷에 구직 등록된 사람이면 지원할 수 있다. 단, 동일 교육과정을 기존에 수료했거나 중도 포기했던 사람은 응시가 제한될 수 있다.
모집과정에 따라 체력검사, 적성검사, 기승 능력 평가 등이 수반되는 경우가 있어 과정별로 모집공고를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
과정별로 원서접수 일정이 다르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호스피아(www.horsepia.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국마사회 관계자는 “2017년에도 고용디딤돌 사업을 통해 고품질 직업훈련을 제공해 말산업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마사회 말산업인력교육원은 지난해 공기업 최초로 고용디딤돌 과정을 시행했다. 총 46명의 수료자를 배출했으며, 38명이 말산업체 취업에 성공했다. 아울러 고용노동부 NCS 기반 우수 직업 훈련 경진대회에서 은상. 고용디딤돌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동상을 수상해 전문성과 체계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
▲한국마사회가 2017년 고용디딤돌 4개 과정을 개설하고, 지난 3일부터 교육생을 모집하고 있다.
황인성 기자(gomtiger@kr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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