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
|
|||
제주도는 18일 제주마를 포함한 한(흑)우, 청정 씨돼지, 재래가축 육성을 위해 사업비 109억 2천 8백만 원(국비 44억, 지방비 65억)을 들여 축산업 육성을 중점 추진한다고 밝혔다.
우선, ‘말 조련 거점센터’가 올해 8월 말 완공된다. 제주시 노형동 축산진흥원 부지 내에 세워질 ‘말 조련 거점센터’는 제주의 풍부한 말 자원을 체계적으로 활용하고, 승용마 조련 및 생산을 통해 고품질 승용마를 공급하는 전진기지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말 조련 거점센터가 완공되면 제주에서 생산되는 말과 더러브렛종 등 일반 승용마를 연간 200마리씩 조련할 수 있게 된다. 총 사업비 35억 원가 투입돼 실내·외 조련장(3,147㎡), 마사(1,146㎡), 퇴비사(153㎡), 주로(496m) 등 부대시설로 꾸며진다.
또한, 축산진흥원은 보유하고 있는 천연기념물 제주마(제347호)의 체계적인 혈통보존 및 사육환경 개선으로 질병 청정화 유지에도 힘쓸 예정이다. 이를 위해 10억 3백만 원을 투자해 순수혈통 제주마 증식을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이 밖에도 사업비 18억 3천만 원을 투자해 제주흑돼지 300마리 이상 상시 사육할 수 있는 ‘제주흑돼지 전용축사’(1,237㎡)를 신축하고, 제주흑우 혈통 정립 및 우수정액 공급 통한 사육기반 확대, 양축농가의 우량 종축생산 지원, 청정씨돼지 및 액상정액 공급 사업 등 관련 사업도 추진한다.
한편, 축산진흥원에서는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주요 사업별 세부 추진계획을 확정하고, 1월 중 시설 사업의 설계를 발주할 계획이다.
▲제주특별자치도가 18일 제주마를 포함한 한(흑)우, 청정 씨돼지, 재래가축 육성을 위해 사업비 109억 2천 8백만 원을 들여 축산업 육성을 중점 추진한다고 밝혔다. 8월 말 완공 예정인 말 조련 거점센터 조감도(사진 제공= 제주특별자치도).
황인성 기자(gomtiger@krj.co.kr)
-Copyrights ⓒ말산업저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