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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경제 발전 위해 말산업 고도화·경마산업 스마트화 추진
농림축산식품부는 1월 25일, 농협중앙회 대강당에서 양청(농진청·산림청) 및 소속·산하기관, 농업인단체, 소비자단체, 관련협회, 농업계 대학장 등 약 400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7년 농림축산식품분야 합동 업무 계획 발표회’를 개최했다.
이날 업무 보고에서 한국마사회는 승마·경마를 국민 레저 스포츠로 육성해 국가 경제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표명했다. 이양호 한국마사회장은 농축산부 장관 업무보고에서 농업 및 국가경제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승마·경마를 국민 레저 스포츠산업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승마산업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유소년·장애인 등으로 수요 저변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승마는 농업인들에게 중요한 소득원 중 하나로 여성과 어린이가 타기 쉬운 포니형 승용마 보급 확대에도 힘쓰겠다고 전했다.
이를 위해 한국마사회는 전국 유소년 승마단 대상 교육 표준 매뉴얼을 보급하고 승마기술 및 운영 컨설팅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전문 승용마 공급을 위한 조련, 유통체계 구축 및 생산 지원을 위해 승용마 품종별 교배지원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말산업취업지원센터 활성화를 통해 말산업 분야 일자리 창출에 힘쓰기로 했다. 말산업 규모는 2015년 기준 3조4천억 원이며, 해당 일자리만 2만4천 여 수준으로 고용 창출 효과가 매우 높다. 한국마사회는 국내 말산업 현장 취업지원 프로그램 확대 및 인턴십 프로그램 개선 운영을 통해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계획이다.
또한 위치추적시스템(K-Track) 등 ICT기술을 활용해 스마트 경마 정보 서비스를 시행, 경쟁력을 제고할 방침이다. 올해 9월에는 제2회 코리아컵(1800m, 10억 원), 코리아스프린트(1200m, 7억 원) 대회를 개최해 미국·일본 등 경마 선진국 초청을 통해 국제 경쟁력 강화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업무 보고 발언에서 이양호 한국마사회장은 “말산업 육성을 위해선 소통과 협력이 중요하다며, 소비자단체, 축산단체, 농업인단체와 끊임없이 소통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양호 한국마사회장이 1월 25일 열린 ‘2017년 농림축산식품분야 합동 업무 계획 발표회’에서 업무 보고 발언을 하고 있다(사진 제공= 한국마사회 미디어홍보실).
이용준 기자 cromlee21@kr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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