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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춘 국회 농해수위원장, 이양호 한국마사회장, 농림축산식품부 관계자 등이 참석한 이날 취임식에서 전현희 의원은 “문재인 후보는 누구보다도 농업을 직접 챙기는 대통령이 되겠다고 공식적으로 말했다”고 밝히며 “농업이 우리나라의 생명이고 안보”라고 강조했다.
특히 “지난 3월 문재인 후보와 농업인단체장 간담회에서 문재인 후보는 쌀 생산 조정제 예산 확보, 가축질병 책임 문제 등 농축산업계 현안을 해결하기 위한 의지를 표명한 바 있다”며, “농업계와 계속해서 의논하고 제시해주신 의견을 적극 반영하여 농업인의 시름을 덜어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한국농축산연합회 이홍기 상임대표는 “농축산연합회 소속 28개 단체가 똘똘 뭉쳐 현장농정이 될 수 있도록 힘을 합칠 것이다”라며 농업·농촌·농민의 권익 증대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한국농축산연합회는 지난 3월 9일, 문재인 후보를 만나 농업계의 목소리를 농정공약에 담아 달라며 ‘한국농축산연합회 건의문’을 전달했다. 건의문에는 △농림축산식품부 부총리급 격상 요청 △농업회의소 설립추진 확대 △농업 관련 법령·제도 정비 △농축산물 관측·예측·대응·응용 통합플랫폼 다물 프로젝트 추진을 4대 요구사항으로 제시했었다.
특히 농업 관련 법령·제도 정비 요구 사항과 관련, 농축산연합회 측은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청탁금지법), ‘한국마사회법’, ‘농업협동조합법’ 등을 개정 대상으로 제시했다. 한국마사회법은 마사회가 농식품부 소관 기관임에도 실질적인 혜택은 타 부서에 치중하고 있다는 이유에서 개정이 필요하는 것. 농축산연합회 관계자는 “농업 관련 법령·제도를 정비하기 위한 추진위원회를 구성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직능특보단장인 전현희 의원(강남을, 사진)은 4월 12일, 한국마사회 본관에서 열린 한국농축산연합회 제5대 취임식에서 “문재인 후보는 농업을 직접 챙기는 대통령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사진 제공= 전현희 의원실).
이용준 기자 cromlee21@kr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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