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경주-국산3군 최강자 정면 대결
7경주-치열한 난타전 불가피할 듯
금주 일요일 경마는 올해 마지막 야간경마로 치러진다. 전반적으로 치열한 혼전양상을 띠고 있다. 축마선정이 가능한 경주도 몇몇 눈에 띄나 여타 경주는 치열한 난타전 양상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부진마들이 대거 출전한 제5경주, 능력마들의 접전이 불가피한 제7경주와 11경주는 혼전도가 매우 높아 고배당 발생 가능성이 엿보인다.
그 밖에도 거품이 있는 인기마가 대두될 것으로 보이는 몇몇 경주와 전력을 아껴온 복병마가 도사리고 있는 경주도 고배당으로 흐를 공산이 높다. 승부를 보겠다는 태도보다는 여유있게 경주를 즐기겠다는 자세가 한층 요구된다고 볼 수 있다.

◆… 제4경주는 1200m 국산3군 마령경주다.
아직 국산3군에 머물러있다는 점이 의아하게 느껴질 정도로 장래가 촉망되는 마필이 대거 출전했다. 9번 ‘정직’과 4번 ‘왕발산’, 7번 ‘마답비연’은 3군에서 상대를 찾기 어려운 최강자급으로 분류 가능하다. 경주를 거듭할수록 급격한 능력 향상까지 보이고 있어 이들의 3파전 양상으로 흐를 전망이다.
직전경주 종반, 진로 막혀 고전했던 1번 ‘선두제왕’과 김효섭 기수 기승하는 14번 ‘건곤일척’은 대진운을 한탄해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세 마리의 능력마 순위를 굳이 나열하자면 9번 ‘정직’, 4번 ‘왕발산’, 7번 ‘마답비연’ 순이 되겠다.

◆… 제7경주는 1800m 국산1군 핸디캡 경주다.
오랜만에 국산1군 상위권 마필들이 일반경주에서 접전을 벌일 태세다. 도주력 막강한 13번 ‘잠보’가 선행으로 경주를 주도할 가능성이 높긴하나 선행작전 가능한 순발력을 보유한 여타 마필들도 눈에 띄므로 ‘잠보’의 손쉬운 입상을 낙관하긴 어렵다. 입상유력마 5∼6두의 치열한 접전양상이 예상되나 잠재력에서 앞서 있는 3번 ‘킬리만자로’와 막강한 추입력 보유한 4번 ‘무량수전’, 체력전에 능한 14번 ‘청춘’의 우세를 조심스럽게 전망하고 싶다.
어떤 마필도 입상을 장담하기 어려운 빡빡한 편성이므로 다소 배당을 노리는 베팅전략이 유리할 것으로 판단된다.

◆… 제8경주는 1700m 4군 별정경주다.
특별경주로 편성되어 있으나 출전마들의 수준을 보면 타이틀이 무색할 정도로 부진마들이 많이 눈에 띈다. 입상권 도전이 가능한 마필은 1번 ‘프라핏’, 2번 ‘루루모톤’, 3번 ‘스트레잇아이즈’, 6번 ‘마치패스트’등 4두로 압축 가능하며 단독선행 예상되는 1번 ‘프라핏’의 우세를 점칠 수 있다.

◆… 제10경주는 2000m 1군 핸디캡 경주다.
보유한 능력만큼의 성적을 거두지 못한 불운마, ‘인모션’이 한 수 아래 상대를 만나 낙승을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이제 6세가 되었지만 몇 두를 제외하고는 ‘인모션’과 겨룰만한 주력을 보유한 마필이 없는 것으로 판단되는 만큼 실력에 걸맞게 우승을 차지할 것으로 판단된다.
2위권에서는 12번 ‘아웁스아이’가 선행마 없는 편성이점을 살려 선전할 것으로 보이나 최근 훈련시 컨디션이 최상인 것으로는 보여지지 않아 과신을 삼가야겠다. 오히려 막강한 추입력 구사하고 있는 8번 ‘재미만점’의 입상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또한 칼칼한 근성 보유한 4번 ‘오선지’와 기습 선행 가능한 3번 ‘매직불릿’, 가끔 직선주로에서 뛰어난 탄력 구사하는 13번 ‘포르티시시모’등은 복병세가 될 수 있겠다.


작 성 자 : 레이스예상팀 omee@krj.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