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경주 ‘당대발복’ 폭발적 추입력 과시할 듯
11경주‘캐실라베이’ 공백 극복 기대

휴장이후 컨디션 변동이 심해진 마필들이 지난주 경마에서 뜻밖의 고배당을 양산했다. 장기간 지속된 무더위와 휴가기간 동안의 훈련 불충분으로 마필들의 컨디션 기복이 심한 만큼 이번 주 경마역시 인기마에 대한 과도한 믿음이나 부진마에 대한 편견을 경계해야 될 것으로 판단된다. 더욱이 다수 경주에서 혼전도가 높은 것으로 드러나는 만큼 조심스러운 접근이 요구되고 있다.
또한 국산2군 마필의 적체현상으로 국산2군마들이 대거 외국산마 3군 경주에 출전하고 있는 것이 오늘 경주의 특징이다. 따라서 전력 비교분석에 더욱더 신중을 기해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 제8경주는 1700m 국산2군 핸디캡 경주다.
직전경주 해당거리에서 막판 놀라운 탄력을 과시하며 2위를 차지한 바 있는 6번 ‘당대발복’은 무난한 입상이 기대된다. 더욱이 상대세력으로 거론될 수 있는 2번 ‘개포성’, 3번 ‘죽마고우’등이 선행형 질주습성을 보유하고 있어 특유의 종반 추입을 유감없이 발휘할 태세다.
2위권에서는 직전경주 ‘당대발복’에게 막판 덜미를 잡혔던 2번 ‘개포성’과 선두력 좋은 3번 ‘죽마고우’등이 인기모으겠으나 특유의 도주력에 지구력 보강중인 11번 ‘프리지어’나 추입력 좋은 4번 ‘천상지존’도 만만치 않은 전력을 보유하고 있어 조심스러운 베팅자세가 요구된다.
◆… 제9경주는 1800m 3군 별정경주다.
복승률 100%를 자랑하고 있는 4번 ‘오션엠프레스’는 뚜렷한 강자없는 편성이점에 감량기수 기승하고 있어 복승률 100%행진을 이어갈 수 있을 듯 하다.
2위권에서는 국산2군마 4두가 출전하고 있어 혼선을 빚을 전망이나 출전한 국산마들의 전력이 다소 떨어지는 점을 감안할 때 순발력 뛰어난 12번 ‘진군승리’와 뚝심좋은 8번 ‘신왕조’의 다툼으로 압축할 수 있겠다. 그러나 수득상금 부족으로 국산마 경주에 출전조차 할 수 없는 국산마들이 상금수득을 위해 최선의 승부를 펼칠 것으로 보여 방심은 금물이다.

◆… 제10경주는 1900m 1군 핸디캡 경주다.
이제 3세에 불과하지만 단거리 제왕으로 우뚝 서 있는 9번 ‘샤이닝타임’이 1900m에 첫 도전하고 있어 장거리에서도 위력을 발휘할 수 있을 지 관심이 모아진다. 아직 장거리에서 검증되지 않은 주력이므로 1군 강자급으로 분류될 수 있는 7번 ‘흑성’, 8번 ‘장대한’, 5번 ‘청정심’ 등과 접전을 벌일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과도한 믿음은 삼가야 될 것으로 판단된다.
직전경주에서 막판 인상적인 추입력 보여준 1번 ‘댄신브래스’는 강력한 복병마로 볼 수 있다.

◆… 제11경주는 1900m 2군 별정경주다.
파죽의 5연승 가도를 달리다 무릎수술로 8개월 간 휴양한 3번 ‘캐실라베이’가 출전하고 있어 관심을 끈다. 잠재력이 풍부한 마필이었던 만큼 공백을 극복하고 선전해주길 기대한다. 오래전부터 경주로에서 적응 훈련 해왔으므로 경주감각에 대해서는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판단된다.
이밖에 경마대회에 연거푸 출전했던 11번 ‘가즈위즈덤’도 재기를 노리고 있어 이 두마필이 동시에 재기에 성공할 지 여부가 또다른 관심거리라 하겠다.
감량이점 커보이는 2번 ‘스파이스웨이퍼’나 8번 ‘세븐옥스레인’, 10번 ‘가두달’ 등은 복병세력으로 분류할 수 있겠다.


작 성 자 : 레이스예상팀 omee@krj.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