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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전성기를 맞이한 ‘오백예찬’, ‘행운대왕’ 등 도전장
오늘 제10경주에 펼쳐질 혼합1군 경주는 핸디캡 방식으로 치러지는 가운데 출전 예정마중에는 ‘불패기상’의 연속 입상 기록 달성 여부와 함께 데뷔후 가장 높아진 부담중량 극복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불패기상’은 지난해 6월 우승을 기록한 이후 올 1월 경주까지 7연속 입상을 기록중이다. 이중에는 「부산광역시장배」와 「그랑프리」경마대회가 포함이 되어 있어 연속 입상의 기록은 그 의미를 높게 평가받고 있다.
어느덧 능력마로 분류되는 ‘불패기상’은 이번경주 역시 데뷔후 최고 부담중량인 59.5kg을 짊어졌으나 우승 유력후보로 손색없는 기량과 함께 편성을 맞이한 것으로 분석된다. 최근 ‘불패기상’은 큰 경마대회를 비롯해 일반경주에서도 연이어 최강자와의 대결을 펼친 결과 좋은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직전경주는 59kg의 부담중량을 짊어지고 ‘백전무패’, ‘행운대왕’, ‘앵거스엠파이어’를 여유있게 제압해 오히려 직전대비 약한 편성으로 분류되는 이번경주에서의 우승 확률은 높게 점쳐진다.
‘불패기상’의 우승이 유력시 되는 가운데 도전마로는 최근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한 ‘행운대왕’과 ‘오백예찬’이 꼽힌다. 한동안 슬럼프를 겪으며 아쉬움을 준 ‘행운대왕’은 최근 4번의 경주에서 모두 4위 이내의 성적을 기록하며 뚜렷한 회복세를 보여주고 있고, 아울러 지난주 선행마의 높은 입상률, 이번주 주중에 내린 비가 모두 선행형 경주마인 `행운대왕’으로서는 능력 발휘에 있어 유리한 여건으로 분석되고 있다.
‘행운대왕’과 함께 입상 유력후보로 꼽히고 있는 ‘오백예찬’의 상승세도 무시 할 수는 없다. 출전마대비 이름값에서는 가장 앞서 있는 전력으로 최근엔 예전의 폭발력을 그대로 재현하고 있고, 이번경주는 최근 만점 호흡을 보여준 박태종 기수가 기승해 입상 기대치를 더욱도 높이고 있는 실정이다.
3두마의 전력외에는 ‘댕키즈팔’, ‘북명신공’, ‘칸의전설’ 등이 복병권 세력으로 분류된다. 이중 ‘댕키즈팔’은 직전경주 예전 선행 전개와는 달리 추입 전개를 펼치면서 변화된 걸음을 보여줘 이번경주 상황에 따라서 선행전개, 추입 전개가 가능해 운신의 폭을 넓혔고, ‘북명신공’, ‘칸의전설’ 등도 이미 1군 무대에서 충분히 적응력을 마쳐 상대적으로 유리한 부담중량의 이점을 바탕으로 최선의 경주력 발휘를 기대케 하고 있다.
이번경주는 출전마간 혼전도에 따른 경주의 흥미외에도 ‘불패기상’의 능력 한계를 가늠해 볼 수 있는 경주로 주목을 받고 있다. 과연 ‘불패기상’이 데뷔후 가장 무거운 59.5kg의 부담중량을 극복하고 2인자로서의 위치를 확고히 할 수 있을지 여부는 오늘 제10경주에 가려질 예정이다.
작 성 자 : 심호근 keunee1201@krj.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