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
|
|||
-엇비슷한 전력속 경험에서 앞선 ‘강자의법칙’과 ‘보령불빛’ 등 입상 찬스 맞이해
오는 14일(일) 서울에서 펼쳐지는 「대통령배」경마대회는 명실상부한 국내 최강 국산마를 선정하는 대회로 지난주 1차 등록을 마친 현재 부경경마공원에서도 총 7두의 경주마가 출전의사를 밝혀 앞으로 14일 이전에 시행될 국산마 1군 경주는 강자 없는 편성속 혼전 양상이 더욱더 치열하게 펼쳐질 전망이다.
오늘 펼쳐질 제10경주는 국산 1군마를 대상으로 시행되는 가운데 현재 강자는 모두 「대통령배」 출전 준비에 있어 한층 약해진 편성 속에 우승을 목표로 치열한 경합을 펼칠 전망이다.
현재 가장 높은 부담중량을 부여 받은 경주마는 3세의 ‘킹헌터’다. 지난해 12월 데뷔 후 지난 10월 첫 1군 무대에 오른 ‘킹헌터’는 당시 1군 승군전에서 5위를 기록하며 가능성을 보인이후 이번에 출전마중 가장 높은 부담중량을 부여 받아 우승 유력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킹헌터’의 뒤를 이어서는 3세의 ‘이시대강자’와 ‘트리플신화’가 54kg, ‘강자의법칙’이 53kg, ‘아타나주아’가 51.5kg을 부여 받아 도전 세력으로 꼽혔다.
이번경주는 비록 출전마간 부담중량의 편차가 적지 않지만 뚜렷하게 1군에서 검증된 전력이 없어 혼전도를 높이고 있다. 실질적으로 높은 부담중량을 부여 받은 ‘킹헌터’, ‘이시대강자’, ‘트리플신화’ 등은 모두 3세마로 아직 1군에서의 경험 부족 및 2000M 거리 적응력에서도 검증이 필요한 만큼 우승을 자신할 수 없는 상황이다. 아울러 현재 부담중량적인 측면에서는 저평가 되고 있으나 ‘강자의법칙’과 ‘보령불빛’ 등은 1군에서 풍부한 경험을 가지고 있어 무시 못할 전력으로 꼽히고 있고, 이외 출전마 대부분이 오랜만에 해볼만한 상대를 맞이한 만큼 우승을 목표로 치열한 경합을 예고하고 있다.
앞으로 1군 무대에서는 보기 힘든 약 편성으로 짜여진 이번경주에서 과연 누가 ‘1승’의 보너스를 획득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심호근 기자 keunee1201@krj.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