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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턴매치의 ‘에이스갤러퍼’, ‘머니특급’, ‘러브캣’ 등 최고를 향한 자존심 대결
최근 국산마 1군경주는 절대강자를 찾기 어려운 가운데 매경주 작은 이변이 연출되는 특징을 보이고 있다. 이는 핸디캡 경주에 따른 부담중량의 유불리도 작용되고 있으나 실질적으로 현재 1군에 속해 있는 경주마들은 노장마부터 신예마까지 능력차가 크지 않아 매경주 작은 변수에서 우열이 가려지는 경우가 많아 혼전도를 높이고 있는 실정이다.
이번주 펼쳐질 국산마 1군 경주도 현군 기존 강자와 신예 기대주들이 대거 출사표를 던진 가운데 뚜렷한 강자를 찾기 어려운 편성이라 박빙의 승부를 예고하고 있다.
현재 출전 마필 중 가장 높은 부담중량을 부여 받은 경주마는 8세의 노장마 ‘머신건’이다. 올해 8세인 ‘머신건’은 전성기가 지났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나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4월까지 총 6번의 경주중 5번의 입상을 기록할 정도로 건재함을 과시해 이번경주 역시 기대치를 높이고 있다. 다만 직전 4개월 여만에 출전한 가운데 공백 적응중인 현실과 이번경주 의외로 신진세력들의 전력이 만만치 않는 점을 고려해 본다면 경쟁마 대비해서는 부담중량적인 측면에서 다소 불리한 여건속에서 경주에 임할 전망이다.
이번경주는 ‘머신건’의 성적 외에 3~4세 신예 기대주로 향후 국산마의 미래를 책임질 ‘에이스갤러퍼’, ‘머니특급’, ‘러브캣’ 등의 대결이 초미의 관심사로 부각되고 있다. 이들은 직전 7월 24일 경주에 출전해 이미 대결을 펼친바 있고, 당시 ‘러브캣’이 기대 이상의 성적으로 우승을 기록해 우위를 점한 반면 인기를 모았던 ‘에이스갤러퍼’와 ‘머니특급’은 각각 3위와 6위에 그쳐 아쉬움을 남긴바 있다. 당시와 이번경주를 비교해 볼 때 부담중량적인 측면에서는 큰 변수가 없어 다시 한번 진검 승부를 예고하고 있으나 편성을 고려해 볼 때는 ‘에이스갤러퍼’가 직전대비 상당히 좋아진 여건속에 경주를 치른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얻고 있다. 즉 직전경주는 1군에서도 최강 선행마로 부각되는 ‘선봉불패’, ‘욱일동자’로 인해 특유의 순발력을 100% 살리지 못한 ‘에이스갤러퍼’로서는 이번경주는 전개상의 변수가 줄어든 만큼 직전 이상의 성적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호성적을 예고하고 있다.
앞서 언급한 4두의 경주마 외에는 다소 전력차를 보이고 있으나 ‘럭키세븐’, ‘강권’ 등은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도전에 나서고, ‘시인의노래’, ‘서울축제’, ‘해드라인뉴스’ 등은 부담중량의 이점을 바탕으로 도전에 나선다.
인기마 접전이 예상되는 이번경주에서 노장마인 ‘머신건’, 경주여건이 좋아진 ‘에이스갤러퍼’, 암말로 국산마 지존 자리를 노리는 ‘러브캣’ 등은 한치의 물러남이 없는 박빙의 승부가 예고되고 있어 우승마의 향방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심호근 기자 keunee1201@krj.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