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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예 ‘앤디스러너’, ‘레이스테러’와 선행마 ‘내추럴가이’도 입상마로 부각돼
최근 서울 국산마 부문에서 가장 각광을 받고 있는 ‘에이스갤러퍼’가 오늘 59kg의 부담중량을 짊어지고 5연속 입상을 향한 도전에 나선다.
총 12두가 출전한 이번경주는 편성상 ‘에이스갤퍼러’를 대적할 뚜렷한 경쟁마가 없는 편성으로 볼 수 있으나 핸디캡 경주로 인한 부담중량의 유불리로 인해 의외로 높은 혼전양상을 예고하고 있다.
출전마중 가장 많은 관심을 모으는 경주마는 역시 ‘에이스갤퍼러’가 꼽힌다. 데뷔 후 17번의 경주를 치르는 동안 무려 11승 2위 3회를 기록한 ‘에이스갤러퍼’는 능력적인 측면에서는 단연 높게 평가될 수 있으나 역시 59kg의 높은 부담중량과 경주 전개상의 변수가 있어 이를 극복할 수 있느냐에 초점이 모아진다.
1군에 승군한 이후 ‘에이스갤퍼러’의 성적을 분석해 보면 편한 선행시 성적이 가장 좋은 모습을 보였으나 선입 전개로서도 나름 제 몫은 충분히 한 점을 감안해 볼 때 이번경주 내측의 ‘내추럴가이’가 선행을 나선다 해도 경주 전개상의 있어서는 큰 영향을 받지는 않을 전망이다. 그럼 과연 59kg의 높은 부담중량에 따른 경주력 발휘는 어느 정도까지 가능할까? 일반적으로 1군마의 전례를 보면 60kg이상의 부담중량에서는 다소의 한계를 보이는 경우가 많이 있으나 그 이하의 부담중량에서는 상대 여부에 따라 충분히 극복할 수 있는 부담중량으로 볼 수 있다. 즉 이번경주는 부담중량은 데뷔 후 가장 높게 부여를 받았지만 상대마들의 전력이 상당히 약세로 평가돼 능력 발휘에 대한 기대치가 높고, 경주 거리도 1800M라 최적정거리로 볼 수 있어 우승전선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경주는 ‘에이스갤러퍼’가 과연 59kg을 극복할 수 있느냐의 여부 못지 않게 2위권 한자리도 뚜렷한 적임마가 없어 대혼전 양상을 예고하고 있다.
이중 유력한 입상 후보마로는 1군 승군 후 빠른 적응력을 보여주고 있는 ‘앤디스러너’와 단독 선행 찬스에 거리에 대한 부담이 줄어들은 ‘내추럴가이’, 뛰어난 잠재력을 보유한 ‘레이스테러’ 등이 꼽히고 있다. 후보마들 모두 크고 작은 약점이 있는 가운데 ‘앤디스러너’와 ‘레이스테러’는 능력대비 높은 부담중량을 부여 받아 이를 극복할 수 있느냐가 관건이고, ‘내추럴가이’는 상대적으로 저평가되는 능력을 전개의 이점으로 극복할 수 있을지가 관건으로 볼 수 있다.
결국 오늘 펼쳐질 제10경주는 3~4두의 경주마간 우승과 입상 다툼으로 압축될 수 있으나 이들이 보유한 약점을 누가 당당히 능력으로 극복하고 능력마로서 한 단계 성장된 모습을 보여줄지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과연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는 ‘에이스갤러퍼’가 우승을 차지해 향후 국, 외산마 통합 챔피언의 도전자격을 갖출 것인지, 아니면 제3의 주인공이 탄생해 화려한 신데렐라로 거듭날지는 오늘 제10경주에 결과가 가려진다.
작 성 자 : 심호근 keunee1201@krj.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