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
|
|||
-‘빅토리타운’, ‘백전전승’, ‘엑톤캣’ 등 입상 한자리 놓고 치열한 경합 불가피
오늘 펼쳐질 제9경주는 현재 서울경마공원 최강의 외산마로 성장중인 ‘터프윈’이 무려 62kg의 부담중량을 짊어지고 경주에 출전해 경주 성적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현재 출전마중에는 ‘터프윈’이 무려 62kg의 부담중량을 부여 받았고, ‘백전전승’이 55kg, ‘빅토리타운’이 54kg을 부여 받아 3강 전력으로 평가 받는 이들의 부담중량 차이가 뚜렷한 특징을 보이고 있다.
그럼 ‘터프윈’이 과연 62kg의 부담중량을 극복할 수 있을까? 경주 결과 예측이 쉽지 않지만 경주 여건을 고려해 볼 때는 긍정적인 평가가 가능하다.
우선 이번경주는 ‘터프윈’을 대적할 상대마의 전력이 상당한 약세로 평가된다. 이중 유일한 대항마인 ‘백전전승’은 직전 첫 1군 무대를 밟은 새내기로 아직은 검증되지 않은 마필로 볼 수 있고, ‘빅토리타운’도 역시 최근 경주에서는 뚜렷한 활약을 펼치지 못해 경쟁마로 보기에는 다소 부족한 상황이다. 이미 ‘터프윈’은 직전경주에서 데뷔 후 최다인 60.5kg의 부담중량을 짊어진 반면 약한 상대와의 대결속에 경주를 치러봤고, 결과는 여유 있는 우승의 결과를 낸바 있다. 즉 높은 부담중량의 불안요소보다는 약한 상대의 유리함이 실전에서 많이 반영 됐음을 알 수 있다. 다만 이번경주는 한가지 변수가 또 있다. 이는 전개상의 변수로 이번경주는 국내에서 내노라하는 선행형 경주마들이 대거 출전해 ‘터프윈’으로서는 데뷔 후 가장 불리한 여건에서 경주를 임할 수 밖에 없다. 그러나 ‘터프윈’은 이미 1군 승군 후 선입 전개로 여러차례 우승을 일궈낸 경험이 있고, 기존 순발력이 좋은 경주마로 평가 될 수 있으나 지구력적인 측면에서도 높은 평가가 가능해 이번경주 우승 가능성은 높게 점쳐지고 있다.
‘터프윈’의 선전이 기대되는 가운데 2위 입상의 한자리는 대혼전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현재 대상마로는 최근 뚜렷한 상승세를 기록중인 ‘백전전승’이 가장 유력한 후보로 평가되고 있고, 이외 ‘빅토리타운’과 ‘엑톤캣’도 입상 가능성을 지닌 가운데 주로상의 변수를 감안해 볼 때는 선행형 마필인 ‘빅삭스’, ‘기쁨누리’ 등의 선전 또한 간과할 수 없는 경주로 분석된다.
비록 상대는 약하지만 62kg이라는 거대한 산을 적으로 만난 ‘터프윈’, 데뷔 후 그 어느 경주보다 쉽지 않은 여건을 맞이한 ‘터프윈’이 과연 위기를 극복하고 자신의 위상을 한단계 높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번경주는 오늘 제10경주에 펼쳐진다.
심호근 기자 keunee1201@krj.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