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의 경주가 입상가능마가 많은 혼전 양상을 띠고 있다. 경주 편성 양상으로 볼 때 고배당이 양산될 가능성도 충분해 보인다. 따라서 인기마에 치우친 베팅 전략은 위험한 경마일이라고 판단된다. 면밀한 경주 분석과 정확한 경주 추리를 통해 복병마를 발굴하고 이를 기초로 과감한 베팅전략을 구사하는 것도 가능할 듯 싶다.
| 경주 | 주로 | 군 | |
| 제1경주 | 1000M | 국산4군 | 2세마경주다 |
| 올 해 국산마 경매가 계속 무산되고 있는 가운데 개별구매마들이 출전해 일전을 겨룬다. 개별구매로 입사한 마필들인 만큼 기본 능력과 잠재력을 갖추고 있어 수준 높은 경주 양상이 기대된다. 5번 ‘핵무장’은 이미 실전에서 우승 경험을 갖고 있는 마필로 직전경주에서도 근성있는 모습을 과시해 선전이 기대된다. 또한 비록 데뷔전이긴 하지만 1번 ‘비호돌이’, 6번 ‘승자승’도 능력검사와 훈련시에 좋은 모습을 과시한 바 있어 ‘핵무장’과 좋은 승부를 펼쳐줄 것으로 예측된다. 이밖에 선두력 보유한 2번 ‘기립환호’와 훈련시 발걸음 좋은 8번 ‘해동강국’은 이변 노릴 도전세로 평가된다. 장래 국산마의 기대주로 성장할 수 있는 마필들인 만큼 관심을 갖고 경주양상과 결과를 주시해 봐야 할 것이다. |
| 제7경주 | 2000m | 1군 | 핸디캡 경주로 펼쳐지는 페케남 교류기념 특별경주다. |
| 외국산의 정상권 마필이라 할 수 있는 3번 ‘다함께’가 마령 4세를 맞아 첫 출전하고 있다. 강자들을 상대로도 파죽의 5연승을 달리고 있고 이제 비로소 전성기를 맞이하는 준족이니 만큼 60kg의 부담중량을 무난히 극복하고 특별경주 세 번째 우승과 6연승을 동시에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경주를 우승으로 장식하며 52조의 또다른 외국산 강자 ‘더스파이커’와 함께 명실공히 쌍두체제를 구축할 것으로 전망된다. 따라서 2위권 찾기에 관심이 모아질 경주인데 44조에서 동반 출전한 2번 ‘노셋’과 7번 ‘요람의눈’이 다소 우세를 보일 것으로 예측되는 가운데 1번 ‘재미만점’과 4번 ‘오데인드’가 복병이 될 것으로 판단된다. 그렇지만 최근의 컨디션을 감안해 본다면 근래 강자들과의 대결에서 분투하고 있는 ‘노셋’의 근소한 우세를 예측하는 것이 객관적인 관측일 것이다. |
| 제9경주 | 1800m | 1군 | 별정경주로 펼쳐지는 일간스포츠배 경마대회다. |
| 떠오르는 암말 강자들이 총 출동한 가운데 국산마 ‘즐거운파티’까지 가세해 혼전 양상을 띠고 있다. 선두력 좋은 3번 ‘토탈’, 7번 ‘러브이즈블라인드’, 9번 ‘도티오브유’등이 경주 흐름을 주도하는 가운데 유일하게 2군 마필로 출사표를 던진 12번 ‘그로브레이디’의 행보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비록 2군마필이고 해당거리 첫 도전이긴 하지만 직전경주에서 보여준 여유있는 모습을 상기해 볼 때 우승권 도전도 불가능할 것 같지는 않다. 따라서 선행형 마필들과 초반부터 격렬한 몸싸움도 펼치며 강력히 도전해 볼 것으로 예상된다. 11번 ‘차령장군’은 선행마군 뒤를 바짝 따라붙을 강단마로 역시 입상권 도전 가능한 전력이고 경주 중반에는 1번 ‘즐거운파티’, 4번 ‘저스트쵸이스’, 5번 ‘쥬아라’, 6번 ‘더치스오브데이턴’까지 가세해 불꽃튀는 종반 접전이 펼쳐질 것으로 예측된다. 경주 전개 양상과 결과 예측이 상당히 까다로운 경주이니 만큼 공략에는 신중을 기해야 할 것으로 판단되는 가운데 ‘그로브레이디’의 근소한 우세를 예측해 본다. |
작 성 자 : 김현웅 pinklady@krj.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