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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겨울비와는 다르게 주말은 꽃샘 추위가 예상되고 있어, 과천 경마공원을 찾는 경마팬들은 이번주도 추위에 대비해 두툼한 겨울옷을 준비해야겠다.
2월의 마지막 경마일인 일요경마는 월말 마지막 경마일답게 각 마방에서 능력 있는 경주마들이 많이 출전하고 있다. 각 경주별로 능력 있는 경주마들이 많이 출전한 만큼 박진감 넘치는 경마를 기대해도 좋을 것으로 보여지며, 흥미 진진한 경마일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 제1경주는 4군 1200m 마령경주다.
모두 12두의 경주마가 출전한 가운데 3연속 입상에 도전하는 12번 ‘차지유어글래스’, 10번 ‘제주도상’, 8번 ‘시아랜’이 출전해 팽팽한 3파전 양상을 이루고 있다. 일단은 3두의 능력이 한 수위라고 분석되기 때문에 여타 마필들의 입상권 도전은 다소 벅찰 것으로 보여진다.
3두의 경주마중에선 역시 순발력과 끈기를 겸비한 12번 ‘차지유어글래스’가 다소 우위에 있다고 판단된다. 12번 ‘차지유어글래스’는 직전 2번의 경주에 비해선 상대도 강해졌고 선행을 쉽게 나서기도 어려워졌으나, 이 정도 난관을 극복할 수 있는 기본 능력을 보유했기 때문에 입상권 기대가 가능할 전망이다.
◆… 제6경주는 국산 3군 1400m 별정경주다.
11두의 경주마가 출전한 가운데 기본 능력이 좋은 국산 3세마 4번 ‘해달네’, 6번 ‘토종고수’, 8번 ‘우승모리’, 10번 ‘지어지선’이 동반 출전해 정면 승부를 벌인다. 여기에 4세마중에서는 최근 여유 있는 2연승을 거둔 3번 ‘돌개바람’의 도전이 만만치 않다.
워낙 5두의 마필이 만만치 않은 전력을 보유했기 때문에 누구도 낙관할 처지는 아니라고 보여지는데 일단은 직전경주 선전한 8번 ‘우승모리’, 막판 한발이 매서운 10번 ‘지어지선’, 편안하게 선행으로 경주를 전개할 4번 ‘해달네’가 근소하게 우위를 보일 것으로 분석된다.
◆… 제8경주는 국산 2군 1400m 별정경주로 쌍승식 마권이 발매된다.
모두 8두의 경주마가 출전한 가운데, 국산 3세마중에서는 처음으로 2군 경주에 출전한 7번 ‘국선장군’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7번 ‘국선장군’은 처음으로 2군 경주에 출전했다는 부담감을 안고 있는데, 뚜렷한 강자가 없고 적정거리인 1400m에 출전해 2위 이내의 입상은 유력할 전망이다.
7번 ‘국선장군’을 위협할 수 있는 상대마로는 최근 주춤했으나 기본 능력이 좋은 2번 ‘은비령’이 가장 눈에 띄는 가운데 적정거리에 출전한 1번 ‘자유만끽’의 반격도 눈여겨 볼 필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 제10경주는 1군 2000m 핸디캡 경주다.
핸디캡 경주답게 각 경주마들의 능력에 맞게 부담중량을 조절했는데, 비록 출전마중 59kg의 부담중량으로 가장 등짐은 무겁지만 직전경주 여유 있는 추입승을 거둔 9번 ‘비산’의 입상은 낙관적인 것으로 분석된다.
2위권 다툼은 상당한 접전 양상인데, 일단은 직전경주 분패한 8번 ‘인모션’이 근소한 우위를 점할 전망이다. 그러나 1군에서 적응력을 키운 2번 ‘마리오네’, 출전주기 길어졌으나 기본 능력 좋은 5번 ‘태산명동’, 끈기로 막판 역전을 노릴 6번 ‘태성’, 매서운 추입력 보유한 7번 ‘더치스오브데이턴’, 1군에서도 기복 없는 성적을 보여주고 있는 10번 ‘저스트쵸이스’가 모두 막판 한발씩을 보유했기 때문에 결코 무시할 수 없을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인기마가 추입마에 대거 포진한 이번 경주는 의외로 초반이 빠른 3번 ‘걸작품’과 11번 ‘진군승리’가 레이스를 편하게 풀어나갈 경우, 끝까지 버틸 공산도 무시하기 어렵기 때문에 2위권 다툼은 예측불허의 혼전이라고 할 수 있겠다.
작 성 자 : 예상팀 ringo@krj.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