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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적인 편성을 살펴보면 전반부엔 아직 전력이 드러나지 않은 신예마들이 대거 출전해 까다로운 양상인 가운데, 후반부 경주 중엔 우열이 드러나는 경주도 있으나 전체적으로 엇비슷한 능력마들간의 접전 양상이 많아 신중한 접근이 필요한 하루로 분석된다.
◆…제1경주는 5군 1200m 마령 일반경주로 시행된다.
최하위군 경주이긴 하지만 승군이 가능한 능력마들이 대거 출전해 박진감 넘치는 한판 승부가 기대되는 경주다. 직전 경주에서 선전하며 첫 우승을 기록한 5번 ‘세춘’은 능력 상승세의 마필로 이번 경주 늘어난 1200m의 거리가 더욱 유리하게 작용할 마필이다. 여기에 입상경험 있는 1번 ‘캐슬메인‘, 2번 ‘밀리언드림즈’, 11번‘바이올렛아이즈’ 등도 전력 차이 없는 능력마 들로 이번 경주 입상권에 강력하게 도전할 마필들이다. 여기에 인기마 들이 모두 선,추입형 마필이라는 점에서 기습선행을 노릴 4번 ‘레지서르’나 7번 ‘사상최고’도 경주를 거듭할수록 걸음이 늘고 있어 좋은 승부가 기대되는 만큼 면밀한 레이스추리와 컨디션점검을 통한 접근이 필요한 경주라 할 수 있겠다.
◆…제3경주는 국산 4군 1000m 마령 일반경주로 시행된다.
전력이 모두 드러나지 않은 신예마들이 대거 출전하고 있지만 최근 경주에서 선전을 거듭하고 있는 마필들이 몇 마리 출전하고 있어 우열이 드러나는 경주로 분석된다. 직전 경주 늦발 이후 외곽을 도는 체력전을 감행하고도 막판 한 발을 과시했던 5번 ‘모악산’은 이번 경주 해볼만한 상대 만나 선전이 기대된다. 상대마로는 선두권 형성할 1번 ‘청심’과 데뷔’전 인상적이었던 9번 ‘홍도령’이 다소 나아 보이는 가운데 기본 능력 있는 10번 ‘찰고무와 선행 작전으로 도전할 7번 ‘용력천’도 무시 못할 도전세력이다.
◆…제8경주는 3군 1700m 별정방식으로 쌍승식 마권이 발매된다.
엇비슷한 능력마들이 대거 출전해 입상 가능마 선정이 쉽지 않은 혼전양상의 경주로 분석된다. 최고기수 기승한 2번 ‘다이센’, 꾸준한 전력의 7번 ‘서궁’, 유일한 국산마 8번 ‘비호돌이’ 등이 인기를 얻겠지만 나름대로 불안요소를 가지고 있는 가운데 여타 마필들의 전력도 만만치 않아 인기마들의 동반입상을 장담하기 어려운 경주다. 1번 ‘백운동’은 직전 경주 강적 만나 하위권에 머물렀지만 특유의 추입력이 살아 있는 모습 보여준 마필로 이번 경주 인코스의 유리함을 살려볼 강력한 상대마다. 또한 기복은 있지만 추입탄력 좋은 4번 ‘마하세븐’과 최근 들어 꾸준한 전력 보여주는 6번 ‘청신호’ 등도 무시할 수 없는 도전세력들로 평가된다. 따라서 이번 경주는 인기마에 연연해 하기 보다는 레이스전개와 마필 컨디션에 따라 이변 가능한 복병마를 선정하는 것이 적중의 관건이라 할 수 있겠다.
◆…제10경주는 1군 1900m 별정방식으로 쌍승식 마권이 발매된다.
비록 출전마는 7마리에 불과하지만 2000년 그랑프리에서 일합을 겨루었던 2번 ‘다함께’와 5번 ‘포트오먼’이 다시 한 번 정면승부를 펼치고 있어 관심을 모으는 경주다. 2마리 모두 검증된 실력을 보유하고 있는 과천벌 최강마들이라는 점에서 이번 경주 불꽃튀는 자존심 대결이 기대되는 가운데 2마리 중 굳이 우열을 가리자면 부담중량 다소 유리하고 정상적인 출전주기를 지키고 있는 5번 ‘포트오먼’이 근소한 우위를 점하고 있다고 판단된다.
작 성 자 : 예상팀 guardme@krj.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