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
|
|||
-검증된 능력의 ‘강자의법칙’과 ‘새로운태양’, 공백과 컨디션 회복이 관건
오늘 7경주에 펼쳐질 국산1군 경주는 이제 갓 2군에서 올라온 신예마와 기존마간의 대결로 압축되는 가운데 출전마간 능력차가 크지 않아 박빙의 승부가 펼쳐질 전망이다.
총 12두가 출전할 이번경주에선 ‘강자의법칙’, ‘새로운태양’ 등이 경험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반면 4세마인 ‘행운의만남’, ‘고스트위스퍼’, ‘바다제왕’, ‘고려대장’ 등이 신진세력으로 최근 상승세를 기록 중에 있어 이들 간의 힘 대결에서 누가 우위를 점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중 데뷔 후 8번의 경주에서 모두 입상을 기록 중인 ‘고스트위스퍼’는 비록 이번경주가 1군 승군전으로 인해 쉽지 않은 여건을 맞이했으나 편성상 충분히 해볼 만한 상대를 맞이한 것으로 평가돼 우승 유력후보로 꼽히고 있다. 선행, 선입, 추입 전개가 자유로운 ‘고스트위스퍼’는 이미 직전 김정웅 신인기수와 좋은 호흡을 보여준바 있어 이번경주 무난하게 보유한 능력 발휘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고스트위스퍼’와 함께 승군전에 임하는 ‘행운의만남’과 이미 한발 앞서 1군 무대에서 경험을 쌓은 ‘바다제왕’도 만만치 않은 상대마로 경쟁구도를 형성하고 있다. 출중한 능력에 비해 한동안 슬럼프로 능력 발휘가 여의치 않았던 ‘행운의만남’은 최근 뚜렷한 회복세를 보여줘 기대치를 높이고 있고, ‘바다제왕’도 직전 「부산일보배」에서 이미 최강자와 대결을 펼쳐 한층 약해진 이번경주 편성에서 수월한 능력 발휘를 기대케 하고 있다. 이외 단독 선행의 찬스를 맞이한 ‘고려대장’ 역시 중, 장거리 경험을 마쳐 전개의 이점을 십분 이용 도전에 나선다.
신예마의 패기에 맞설 기존마로는 현군 검증된 전력인 ‘강자의법칙’과 ‘새로운태양’이 유력후부로 부각되고 있다. 객관적인 전력에서는 경쟁마 대비 한 수 위로 평가를 받고 있는 이들은 능력 외적인 변수, 즉 공백에 따른 실전 감각과 컨디션 회복 여부가 유일한 변수로 꼽히고 있다.
이외 한동안의 부진을 뒤로 하고 최근 회복세를 보여주고 있는 ‘신흥대장군’과 ‘새맹주’ 역시 오랜만에 약해진 상대를 맞이해 도전에 나선다.
이번경주는 스타마의 부재로 인해 자칫 흥미도면에서 저평가 될 수 있으나 실질적으로는 승군전에 임하는 마필들의 능력 평가, 기존마의 회복세 여부 등의 동기여부가 확실해 그 어느 경주보다 치열한 경합을 예고하고 있다.
과연 1군 무대에서 쉽지 않은 우승의 기회를 맞이한 12두의 1군마 중 누가 최선의 준비속 힘의 우위를 점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심호근 기자 keunee1201@krj.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