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R: 동군 최악의 기복마들 접전 경주
- 10R: ‘이터널레인즈’, 입상 유력

6월14일 토요경마일이다.
이번 주 역시 12개 경주 편성이 되지 않아 몇 개의 분할경주가 펼쳐지지만, 전반적으로는 지난주에 비해서 훨씬 수준 높은 경주가 펼쳐질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은근히 까다로운 경주도 많아 중배당이 많이 양산될 것으로 보이는 만큼, 신중한 마권 전략이 요구되는 하루다.
오늘의 입상 유력마로는 1경주 9번 ‘알쿼’, 2경주 6번 ‘미호천’, 3경주 1번 ‘인리스티드’, 5경주 6번 ‘웨이트유어턴’, 9경주 10번 ‘해란강’, 10경주 10번 ‘이터널레인즈’ 등을 꼽아본다.
오늘도 경마문화신문 팬들 모두 행운이 가득하길 기원하며…

◆… 제6경주는 국산5군 1200m 마령경주다.
7두의 마필이 단촐(?)하게 출전한 이번 경주는 워낙 능력 부족마가 다수 출전하고 있어 치열한 접전이 불가피한 혼전 레이스다. 능력 차이는 엇비슷한 만큼, 당일 레이스 전개와 컨디션에 따라 승패가 가려질 가능성이 높다.
추입 한 발 있는 1번 ‘남달라’, 감량 이점 살릴 3번 ‘파워라인’, 단독선행 노려 볼 4번 ‘웅풍여걸’, 추입력 좋은 5번 ‘더나은’, 처음으로 해볼만한 편성에 출전한 6번 ‘만수대승’, 늦발주만 하지 않으면 승산 있는 7번 ‘드리고’까지…
예측 불허의 혼전이 예상되는 이번 경주, 일단 강편성 피한 6번 ‘만수대승’의 근소한 우세를 예상해 본다.

◆… 제9경주는 국산2군 1900m 별정감량 경주다.
모두 11두의 마필이 출전한 이번 경주는 감량 경주로 펼쳐지는 까닭에 기본능력이 우수한 기대주들이 많이 출전하고 있다. 가장 돋보이는 우승 후보는 10번 ‘해란강’으로 직전 경마대회에서 컨디션 회복된 모습을 보였기 때문에 이번 경주는 단숨에 극복할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만만치 않은 기량을 보유한 9번 ‘명예의전당’, 쾌조의 상승세에 2번 ‘태양의빛’, 경마대회에서 전력 다진 7번 ‘스펙터클’ 등이 결코 호락호락 물러서지 않을 전망이다. 단독선행의 8번 ‘이른아침’, 외곽에서 종반 가세할 11번 ‘재미무한’까지 이변 가능마로 꼽히는 이번 경주, 특히 승군 순위에 걸려있는 마필들이 많은 만큼 꼼꼼하게 체크할 필요성이 있는 경주로 분석된다.

◆… 제10경주는 1군 2000m 핸디캡 경주다.
모두 11두의 마필이 출전한 이번 경주는 한 수위 기량으로 레이스를 주도할 10번 ‘이터널레인즈’의 근소한 우세가 예상되고 있다. 비록 상대마들이 가벼운 등짐을 짊어지고 출전해 종반 치열한 반격을 펼칠 것으로 예상되지만, 워낙 순발력이 탁월하고 2000m에서 뒷심도 검증됐기 때문에 끝까지 버틸 가능성이 높다.
연속 입상으로 주가를 올리고 있는 4번 ‘타운크라이어’와 최고 기수로 안장 교체한 7번 ‘나일팰콘’도 유력한 입상 후보로 떠오르는 가운데, 외곽에서 뚝심 발휘할 11번 ‘왓어스퍼’가 최고의 복병으로 꼽힌다.



작 성 자 : 김중회 ringo@krj.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