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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R ‘비천봉’ VS 3조 쌍두마차
8월 첫 주 일요경마일이다.
월초경마지만 편성은 어려운 월말경마 보다 더하면 더했지 못하지 않다는 느낌이다. 확실한 축마감이 거의 보이지 않고 복병들도 즐비해 참을 땐 꾹꾹 참는 지혜가 필요해 보인다.
10경주엔 굿데이배가 준비돼 있다. 신예기대주들이 한국경마에서 가장 재미있고 박진감 넘치는 1400m에서 일합을 겨루는 만큼 멋진 승부를 기대해도 좋을 듯 싶다.
오늘의 입상유력마로는 1경주의 1번 ‘대지광명’, 6경주의 5번 ‘복돌풍’, 12경주의 11번 ‘비천봉’ 정도를 꼽아볼 수 있다.
그럼 오늘도 경마문화신문 팬들 모두 행운이 가득하길!!
◆…제10경주는 국산 2군 1400m 마령방식으로 시행되는 굿데이배 경마대회다.
14마리가 게이트를 꽉 채운 이번 굿데이배는 누구에게나 우승의 기회가 있는 대혼전경주로 분석된다.
초반 선행력 뛰어난 마필, 중반 선입권의 끈기있는 마필, 종반 탄력 우수한 마필까지 고루 편성돼 경주가 어떻게 흘러가느냐에 따라 입산권 윤곽이 드러날 전망이다.
선행력 발휘할 마필 중엔 7번 ‘주상’이 무섭고, 선입권에선 8번 ‘신흥강호’, 11번 ‘신해결사’가 눈에 띈다. 막판 추입력 발휘할 2번 ‘타이트’, 3번 ‘세이버다크’, 4번 ‘선두타자’ 등도 경마대회 경험 바탕으로 강력하게 도전할 것으로 보인다.
무려 4개 마방(17, 28, 45, 50조)에서 2마리를 동반 출전시킨 이번 경주, 각 조교사들의 머리싸움이 볼만한 경마대회다.
◆…제11경주는 외산 2군 1800m 핸디캡경주다.
총 12마리가 출전한 이번 경주는 괴물급의 탁월한 신예강자는 보이지 않으나 출전마들의 전력이 엇비슷해 고배당을 노린다면 붙어볼 수 있겠다.
분석포인트는 상승세의 3번 ‘대왕축제’와 10번 ‘프리스코포그’를 인정할 것인가 말 것인가에 있다. 강해진 상대, 늘어난 거리가 부담스러운 것은 사실이나 기본능력 탄탄해 가능성은 반반으로 보고 싶다.
지구력의 5번 ‘에세이’, 도주력의 6번 ‘야마토사쿠라’, 끈기의 7번 ‘프루번포천’ 등이 근소한 우위에 있는 이번 경주 인기마를 축마로 고르기 보다는 복병마 선정에 더 신경을 쓰고 싶은 경주다.
◆…제12경주는 국산 1군 1900m 핸디캡경주다.
총 12마리가 출전한 이번 경주는 국산 정상권 마필인 11번 ‘비천봉’의 선전이 기대되는 경주다. 최근 연이어 벌어진 큰 대회에서 그 모습을 볼 수 없어 아쉬움 남았던 ‘비천봉’은 순발력과 끈기를 겸비한 강자로 이번 경주 상대 강하지 않아 입상권진입은 넉넉할 전망이다.
상대마로는 3조의 쌍두마차 5번 ‘기립환호’와 2번 ‘어키쓰윈’ 2마리가 떠오른다. 2마리 모두 경마대회 우승경험이 있는 강자들도 선입과 선행으로 ‘비천봉’을 압박할 가능성이 높다.
나머지 마필들 중엔 지금이 전성기인 1번 ‘남촌의별’, 추입력 보유한 10번 ‘승보’ 등이 다소 나아 보인다.
작 성 자 : 이석 guardme@krj.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