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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록버스터’vs‘리오스톰’ 연승 행진 누가 이어가나?
다음주 외국산2군 경주는 비교적 우열이 드러나 보일 것으로 보인다.
기존 2군 강자 1두와 가파른 신예 상승세 마필 2두가 3강 구도를 이루기 때문.
상승세 마필 2두는 ‘록버스터’와 ‘리오스톰’으로 모두 연승 행진을 펼치고 있고, 기존 강호 ‘어드마이어래스컬’은 거리 경험상 유리하다.
그래서 누가 더 상승 곡선을 그리며 우승 행진을 이어 나갈 수 있을 지에 관심이 모아질 전망이다.
먼저 ‘록버스터’는 개별수입마 중에서 최고가를 자랑하고 있는 마필로 데뷔 후 2개 경주 모습을 봤을 때 선행 이후 결승선을 앞두고 한걸음 더 발휘하는 근성까지 겸비한 것으로 평가된다. 아직은 덜 가다듬어진 느낌을 주고 있지만 실전 경험 증가와 함께 완전한 제 기량 발휘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리오스톰’은 현지 성적 없는 순수 신마로 3전째 첫 승을 거둔 이후 가파른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중요한 것은 이후 거리가 1400m, 1700m로 늘어났지만 개의치 않고 연승을 거뒀다는 것에 있다. 편성상 선행 상대마가 없어 그동안 단독 선행으로 뛰어왔지만 마필 역량상 따라 가는 선입 작전도 가능해 보여 ‘록버스터’, ‘어드마이어래스컬’과는 진검승부를 펼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위 3두를 필두로 놀라보게 걸음이 늘어난 ‘노스릴즈’와 ‘마이너쿠오레’, 현군 강자들을 상대로 산전수전을 모두 겪은 ‘디스코댄신’과 ‘카라블랑카’, 또다른 신예마 ‘화원’이 출전해 자웅을 가릴 예정이다.
8월15일(일) 제12경주 국1-나 1900M 핸디캡
- 서로가 해볼만한 국산1군-나급 경주
다음주 국산1군 경주는 그야말로 고만고만한 마필들 간의 치열한 접전이 될 전망이다.
마명에서 풍기는 이미지가 엇비슷하기 때문에 능력보다는 경주 여건이라든가 레이스 전개에 따라 입상마 윤곽이 드러날 공산이 높아 보인다.
출전마들에 대해 살펴보면 일단 19조에서 동반 출전한 ‘흑돌풍’과 ‘명예의전당’에 무게 감이 실린다. ‘흑돌풍’은 추입, ‘명예의전당’은 선행이기 때문에 최소한 한 두 정도는 입상하지 않겠냐란 분석을 해볼 수 있다.
그러나 ‘명예의전당’ 정도의 순발력이라면 최근 들어 쾌조의 컨디션을 보이고 있는 ‘스펙터클’도 해볼만한다. 지구력 보강과 함께 능력 향상이 된 마필이다.
여기에 ‘자신만만’, ‘도솔천’도 절대 무시할 수 없는 선행 도전 세력이 될 것이다.
선입권에는 ‘네비게이션’, ‘석샘’, ‘자랑찬’등이 강세를 나타낼 것인데 마명상 ‘네이게이션’, ‘자랑찬’이 조금은 나아 보이지만 실속 자체는 ‘석샘’도 쏠쏠하다. ‘석샘’의 경우 기습 선행도 가능한 마필이다.
추입에는 ‘흑돌풍’ 외에도 마지막 투혼을 발휘하고 있는 ‘돌격대’와 1군 승군전을 3위라는 무난한 성적으로 치른 ‘과천강자’등이 있어 결승선 통과시 까지는 아무도 장담할 수 없는 레이스가 될 예정이다.
1군 경주 이원화 시행 이후 능력 정체마에게도 부여된 우승 기회, 다음주엔 누가 살릴지 지켜보도록 하자.
【김대유 기자 dykim@krj.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