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
|
|||
-12R 국산 2군 고배당 행진 진짜? 진짜!
8월 마지막 주 토요경마일이다.
아테네 올림픽에서 한국선수들이 보여준 투혼과 승리의 감동이 연일 화제다. 한국경마에서도 이런 투혼과 감동을 기대하는 것은 어불성설(語不成說)일까?
토요일 전체적인 편성은 쉬운 듯 어려운 듯 알딸딸한 편성이다. 최상위군 경주(외산1군, 국산1군)가 편성되지 않았고 뛰어난 능력마도 별로 보이지 않아 재미없다는 느낌도 있으나 최근 하위군 경주에서 황당한 복병이 입상에 성공하며 999가 터지는 경우가 많은 만큼 매 경주 신중한 선택이 필요하다.
오늘의 입상유력마로는 3경주의 6번 ‘사와랑’, 5경주의 8번 ‘아이언법’, 10경주의 3번 ‘와일드스톰’ 정도를 꼽아볼 수 있다.
그럼 오늘도 경마문화신문 팬들 모두 행운이 가득하길 기원해 본다.
◆… 제8경주는 국산 3군 1400m 별정경주다.
총 12마리가 출전한 이번 경주는 동군에서 자력입상 가능한 강자들과 상승세 신예마가 맞붙어 결과를 예측하기 상당히 까다롭다.
관심을 모으는 마필은 4연승에 도전하는 3번 ‘천우승’이다. 직전 경주 승군전에 강자 틈에서도 막강한 선두력을 발휘하며 3연승에 성공한 만큼 이번 경주 늘어난 거리만 극복한다면 4연승 질주에 성공할 수도 있다. 하지만 상대도 만만치 않고 편안한 선행도 어렵다는 점을 감안할 때 가능성은 50대50으로 평가해 볼 수 있다.
상대마로는 더 뛰어줄 1번 ‘더블윈’, 상승세의 7번 ‘신청춘’, 질주습성 변경에 성공한 10번 ‘기어코’ 등이 꼽히는 이번 경주 이변가능성을 염두에 둔 공략법이 바람직해 보인다.
◆… 제11경주는 외산 2군 1900m 핸디캡경주다.
총 12마리가 출전한 이번 경주는 엇비슷한 능력마들 틈에서 최근 연속 3위로 아쉬움 남기고 있는 10번 ‘달러박스’의 선전여부에 관심이 모아지는 경주다.
워낙 강자들을 만나 최근 3번의 경주에서 입상에 실패한 ‘달러박스’는 이번 경주 모처럼 해볼만한 상대를 만났고 경주 조건도 좋아 우승에 강력하게 도전할 것으로 보인다. 늦추입이나 진로 막히는 불운만 없다면 입상을 낙관해도 좋을 듯 싶다.
입상의 나머지 한 자리는 불투명하다. 상승세의 4번 ‘아너러블코드’, 끈기의 8번 ‘론리크라운’, 거리적응력 배양한 11번 ‘히슛쉬스코어스’ 등이 근소한 우세를 보이고 있으나 나머지 마필들 중에도 기습 가할 복병이 많아 경주는 난전양상으로 흘러갈 가능성이 높다.
◆… 제12경주는 국산 2군 1900m 핸디캡경주다.
총 12마리가 출전한 이번 경주는 웬만하면 터지는 국산 2군 핸디캡 방식이라는 점에서 이변가능성을 염두에 둔 분석과 공략을 권하고 싶다.
인기마로는 추입력 보유한 1번 ‘청담축제’, 끈기의 7번 ‘대흥사’, 상승세의 9번 ‘여왕별’등이 떠오르겠으나 이들의 손쉬운 동반입상 보다는 복병의 역습 쪽에 좀 더 점수를 주고 싶다.
이변 노릴 복병으로는 추입력의 8번 ‘연주호걸’, 끈끈한 12번 ‘대봉산’ 등이 좋아 보이는 이번 경주, 나머지 마필들도 얼마든지 기습이 가능한 만큼 본인이 마음에 드는 복병을 찾아 분산베팅 한다면 의외의 고배당 적중도 가능해 보인다.
작 성 자 : 이석 guardme@krj.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