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
|
|||
-11R 국산 2군 터질 때가 됐는데...
9월 마지막 주 토요경마일이다.
매년 추석을 앞둔 주에는 경마가 시행되지 않았지만 이번엔 정상적으로 경마가 시행된다. 매출액 급감으로 인한 마사회의 고민은 이해할 수 있지만 경마팬 입장에선 반기는 심정 반, 꼭 해야하나 하는 심정 반이라는 생각을 해본다.
전체적인 편성은 월말경마답게 상당히 까다롭다. 최근 심심찮게 터지는 999 배당을 포함해 고배당이 속출할 가능성 충분한 하루로 판단된다.
오늘의 입상유력마로는 4경주의 2번 ‘강남선’, 10경주의 3번 ‘어드아미어래스컬’ 정도를 꼽아볼 수 있다.
그럼 오늘도 경마문화신문 팬들 모두 행운이 가득하길 기원해 본다.
◆…제8경주는 국산 3군 1700m 별정경주다.
최근 국산 3군 경주는 고배당 원산지(?)다. 최근 몇 주 동안의 국산 3군 경주를 보면 인기마들이 탐색에 가까운 경주운영을 펼친 끝에 입상에 실패하며 고배당이 발생한 경우가 많다. 10월 24일의 중앙일보배(국3 1700m), 11월 7일의 동아일보배(국3 1400m)를 앞두고 당분간 국산 3군 경주는 고배당이 연거푸 터질 가능성이 높다.
이번 경주 역시 출전마는 9마리로 적은 편이지만 우열을 가리기 쉽지 않다. 순발력의 1번 ‘골든챔피언’, 끈기의 2번 ‘아놀드’, 상승세의 5본 ‘챔프마이턴’ 3마리가 근소한 우위를 점하고 있으나 최근 흐름상 입상을 낙관하긴 어렵다. 추입력의 2번 ‘수승운승’, 힘 좋은 4번 ‘프라이즈오너’를 포함해 도전세력이 득실대는 이번 경주, 의도적인 고배당 공략도 가능한 경주로 분석해 본다.
◆…제10경주는 외산 2군 2000m 핸디캡경주다.
총 12마리가 출전한 이번 경주는 3번 ‘어드마이어래스컬’의 선전이 기대되는 경주다. 직전 경주 똑같은 경주조건(2군 2000m)에서 호기록(2분12초6)으로 우승을 차지한 만큼 이번 경주 늘어난 부담중량(54→57)만 극복한다면 입상권은 물론 2연승도 가능할 전망이다.
문제는 2위권이다. 직전 경주 동반입상에 성공한 1번 ‘노스릴즈’, 추입력의 4번 ‘달러박스’, 상승세의 9번 ‘히어컴스미미’, 끈기의 11번 ‘골든템프테이션’ 정도가 다소 나아 보이지만 나머지 마필들 중에도 입상권 노릴 마필 많아 압축이 되지 않는다.
의외의 고배당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이번 경주, 정교한 추리나 예리한 판단보다는 소액으로 선택의 폭을 넓히는 열린 자세가 더 필요한 경주로 분석해본다.
◆…제11경주는 국산 2군 1900m 핸디캡경주다.
총 10마리가 출전하는 이번 경주는 전형적인 국산 2군 혼전경주로 치열한 접전이 예상된다. 최근 국산 2군 경주에서 안정적인 배당이 형성되고 있으나 이번 주는 그 흐름이 바뀔 가능성이 높다. 입상도전마가 많기도 하지만 출전마들의 면면을 살펴볼 때 상황에 따라 극과극을 달리는 ‘한 칼 기복마’들이 즐비하다는 점에서도 고배당을 예상해 볼 수 있다.
강한 편성에서 더 잘 뛰는 1번 ‘금돌이’, 추입력 우수한 3번 ‘알찬우승’, 상승세의 4번 ‘중원제일’, 선입권의 10번 ‘본향’ 등이 다소 우위를 점하고 있으나 나머지 마필들과의 전력 차이는 백지 한 장 차이다. 2번 ‘청담축제’, 8번 ‘퍼펙트비전’, 9번 ‘원탁’ 등도 얼마든지 도전 가능한 이번 경주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
작 성 자 : 이석 guardme@krj.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