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
|
|||
-10R ‘무패강자’ “내 상대는 너희들이 아니야!!”
-11R ‘섭서디’ 1400m 우승 못하면 섭섭하지~
10월 3주차 일요경마일이다.
오늘의 하이라이트 경주는 10경주의 농림부장관배다. 최강의 3세마를 가리는 대회로 ‘무패강자’라는 절대강자가 출전하고 있어 약간 싱겁다는 느낌도 있지만 그래도 경마는 뛰어봐야 정답을 알 수 있다. 어린 왕자 ‘문세영 기수’의 군입대(10월 19일 화요일) 전 마지막 기승과 맞물려 더욱 관심이 가는 ‘무패강자’, 상대마들 보다는 자기 자신과의 싸움이 될 가능성이 높다.
오늘 문세영 기수가 기승하는 마필 중엔 3경주의 1번 ‘터프엔젤’, 10경주의 7번 ‘무패강자’, 11경주의 1번 ‘섭서디’ 정도가 우승 유력한 강자들이다.
한국의 남아로 당당하게 군입대 하는 문세영 기수의 앞날에 좋은 일만 있기를 바라며 돌아오는 그 날까지 행운이 그대에게 있기를 기원해 본다.
◆…제3경주는 외산 4군 1200m 마령경주다.
총 10마리가 출전한 이번 경주는 1번 ‘터프엔젤’의 우승이 유력시되는 경주다. 데뷔전에서 1000m를 59초F로 주파하며 괴력을 선보였던 ‘터프엔젤’은 이번 경주 다시 약한 상대를 만나 무난한 우승이 기대된다. 우승여부보다는 주파기록 쪽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관전의 포인트다.
2위권에선 직전 경주 입상에 성공한 3번 ‘프라이빗액세스’가 돋보이는 가운데 추입력의 9번 ‘그레이트러너’도 도전 가능한 경주로 분석된다.
◆…제10경주는 국산 3세마 1900m 별정형으로 시행되는 농림부장관배(GⅡ) 경마대회다. 총 9마리가 출전한 이번 경주는 7번 ‘무패강자’의 우승여부에 모든 관심이 집중되는 경주다. 2세마 시절 헤럴드경제배를 시작으로 올해 스포츠투데이배, 코리안더비, 한국마사회장배를 연거푸 제패한 ‘무패강자’는 ‘새강자’의 뒤를 잇는 국산 대표마로 이번 경주 자신의 스타성을 유감 없이 발휘할 무대를 만났다. 상대마는 전혀 부담스럽지 않고 다만 59kg의 부담을 극복하느냐가 유일한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2위권에선 코리안더비 준우승마 1번 ‘고속도’, 잠재력의 2번 ‘대승달마’, 추입력의 3번 ‘타이트’, 코리안오크스 우승마 9번 ‘싱그러운’ 등이 박빙의 접전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제11경주는 외산 1군 가급 1400m 핸디캡경주다.
관심의 초점은 10경주 ‘무패강자’에 이어 이번 경주 1번 ‘섭서디’에 기승하는 문세영 기수다. 능력상 한 수위의 마필임에 틀림없으나 단거리인 1400m, 만만치 않은 상대들을 감안하면 손쉬운 우승을 장담하기 어렵다. 과연 문세영 기수가 이번 주 마지막 경주에서 피날레를 화려하게 장식할 수 있을지 지켜보도록 하자.
상대마로는 이제부터가 시작인 4번 ‘보카플라이어’, 추입력 보유한 3번 ‘남대풍’, 최근 잘 뛰고 있는 6번 ‘부다비전’, 힘 좋은 10번 ‘토창고’ 정도가 유리해 보인다.
작 성 자 : 이석 guardme@krj.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