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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R ‘쾌도난마’ 명마가 무엇인지 보여주마!!
11월 첫 주 일요경마일이다.
2004년 경마도 8주만이 남았다. 하지만 자세히 살펴보면 일요일 시행되는 동아일보배를 포함해 대통령배(11/14), 헤럴드경제배(12/5). 그랑프리(12/12) 등 굵직굵직한 경마대회들이 남아 있어 아직 ‘끝나지 않은 전쟁터’를 연상케 한다.
전체적인 흐름은 토요일과 마찬가지로 만만치 않다는 느낌이다. 능력마 접전양상의 경주가 다수 편성돼 있는 만큼 적중의 난이도를 떠나 재미있는 경마를 기대하는 팬들에겐 추천하고 싶은 하루다.
오늘의 입상유력마로는 8경주의 7번 ‘패거스아일랜드’, 10경주의 11번 ‘리오스톰’, 11경주의 3번 ‘쾌도난마’ 정도를 꼽아볼 수 있다.
그럼 오늘도 경마문화신문 팬들 모두 행운이 가득하길 기원해 본다.
◆…제9경주는 국산3군 1400m 별정형으로 시행되는 동아일보배 경마대회다.
총 14마리가 게이트를 꽉 채운 이번 경주는 10번 ‘통일대륙’을 위한 대회가 될 가능성이 높다. 직전 농림부 장관배에서 ‘무패강자’에 이어 준우승을 차지하며 3세마 서열 2위로 떠오른 ‘통일대륙’은 이번 경주 다소 쉬운 상대들을 만나 선전이 기대된다. 추입시기만 놓치지 않는다면 호성적을 기대해도 되겠다.
상대마로는 끈기의 7번 ‘더블윈’, 상승세의 8번 ‘모닝콜’, 잠재력 풍부한 12번 ‘장령’, 추입력 우수한 14번 ‘바위섬’ 등이 다소 유리해 보인다.
관전포인트 하나, 지난달의 중앙일보배에 이어 이번에도 수말들이 상위권을 독식할 수 있을지 지켜보는 것도 재미있을 듯 싶다.
◆…제10경주는 외산 2군 1900m 핸디캡경주다.
총 12마리가 출전한 이번 경주는 11번 ‘리오스톰’의 선전이 기대되는 경주다. 최근 3번의 경주에서 주춤하고 있으나 아직 3세마로 한계를 보여주지 않았고 직전 경주 선입마 변신의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점에서 이번 경주 후한 점수를 줄 수 있다. 해볼만한 상대에 편한 전개 가능해 입상권은 무난할 전망이다.
2위권에선 최근 전성기 걸음 보여주고 있는 5번 ‘히어컴스미미’와 추입력 좋은 6번 ‘론리크라운’, 선입권의 9번 ‘마이너실비아’ 등이 우위를 점하고 있는 가운데 호시탐탐 기회 엿보고 있는 1번 ‘에세이’도 도전 가능해 보인다.
◆…제11경주는 국산 1군 가급 1800m 핸디캡경주다.
이번 경주 관심의 초점은 3번 ‘쾌도난마’의 우승여부다. ‘새강자’와 함께 국산마 판도를 양분하고 있던 ‘쾌도난마’가 다음 주에 있는 대통령배도 포기하고 일반경주에 출전하고 있는 만큼 선전을 기대해도 좋을 듯 싶다. 다만 상대적으로 무거워 보이는 59kg의 부담중량 극복여부가 우승의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2위권에선 1번 ‘애머랜스’의 전력이 앞서 있다. 선행형 선입마인 ‘애머랜스’는 적정거리에 출전해 자기 능력 100% 발휘할 수 있는 찬스 맞았다. 출발지도 좋아 작전전개도 용이하다. 나머지 마필들 중엔 끈기의 2번 ‘신수대길’, 상승세의 5번 ‘이브의미소’, 추입력의 6번 ‘인기만점’ 등이 다소 나아 보인다.
작 성 자 : 이석 guardme@krj.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