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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4주차 토요경마일이다.
올해의 최대 빅게임이었던 그랑프리도 지난주 성황리에 치루어졌고, 이번주 경마가 끝나면 2004년 경마도 마감을 하게된다.
지난주 그랑프리를 끝으로 올해 경마가 끝이났다고 볼 수 있겠으나 이번주까지 모두들 최선을 다하고 아무탈없이 한해를 마감할 수 있기를 바란다.
이번주 토요경주의 흐름을 살펴 보자.
전체적으로 부진마필들이 많이 출전했으며 출전한 마필들의 능력차가 크지 않은 경주가 많은 만큼 이변의 가능성을 무시할 수 없겠다. 거기다 연말경주의 특성도 한몫할 것으로 보여 신중한 접근이 필요해 보인다.
제9경주
‘월유봉’ 승군전이나 능력발휘 기대
◆...제9경주는 국산2군 1800미터 별정 I - A형 경주다.
총 12마리가 출전한 이번경주는 승군이나 능력상승세의 마필인 ‘월유봉’의 선전이 기대된다.
최근 컨디션 호전세 마필로서 능력상승세 눈에 띄는 마필이다. 게이트 이점도 있으며 순발력도 많이 보강되어 초반 자리잡기에만 성공한다면 기대이상의 걸음 보일 수 있겠다.
직전경주 강한 편성에서 지구력 부족을 보였던 4번 ‘천지제패’도 순발력 좋고 느린경주 만나 다시한번 강력히 우승에 도전할 것으로 보인다.
6번 ‘발레리노’도 선추입이 자유로운 장점있고 종반 탄력 우수해 끝까지 물로 늘어질 전망이다.
7번‘한류’는 끈기가 부족한 단점이 있고 기승기수 바뀌었으나 최근 상승세 이어간다면 복병감정도는 봐줘야 할 듯.
◆ ...제10경주는 외산 2군 핸티캡 경주이다.
순발력 있는 마필들이 경주흐름을 빠르게 가져갈 것으로 예상되어 끝까지 안심할 수 없는 경주편성이다. 순발력 발휘할 4번 ‘골드지’와 7번 ‘보위’의 초반 경합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두마필 모두 선행아니면 답이 없기 때문에 강공은 필연이다. 따라서, 선행마필들 보다는 선입권에서 지구력이 우수한 마필들에게 경주가 유리하게 풀릴 것으로 보인다. 7전동안 한번을 제외하고 모두 입상에 성공한 8번 ‘캐퍼갠티’는 보여준 능력 그대로 인정하면 되겠다. 2번 ‘마이네나우시카’도 경주편성과 관계없이 꾸준히 순위권에 들고 있는 마필이며 기복은 보이고 있으나 끈기 좋은 6번 ‘화원’도 선두권 마필들의 경합을 잘 이용한다면 자력입상이 가능한 전력으로 분석된다.
‘캐퍼갠티’를 축마로 인정하더라도 2위권 도전세력이 많아 적중이 쉽지 않은 경주이다.
제11경주
또 만났네!! ‘비천봉’ & ‘프레쉬갤로퍼’ & ‘기립환호’
◆...제11경주는 국산 1군 2000미터 핸디캡경주로 펼쳐지는 이번경주는 능력있는 마필들과 최근 상승세 보이고 있는 마필들의 한판승부가 예상된다. 능력마들의 접전이 예상되는 만큼 입상도전마도 많은 경주이다. 먼저 직전 대통령배에서 우승을 차지한 ‘비천봉’은 부담중량은 늘었으나 일반경주 출전했고 자기부중 짊어지고 뛰는 만큼 능력발휘에는 문제 없을 것으로 보인다. 직전 아쉬움 크게 남았던 ‘프레쉬갤로퍼’도 일반경주 출전한 자력입상이 가능해 보이며 경주 잘 풀린다면 우승까지도 노려볼만 하겠다. ‘풀조이’도 최근 뚜렷한 상승세 보이고 있어 무시할 수 없겠다.
작 성 자 : 이영국 horse0331@krj.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