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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R ‘개츠비’ 퍼펙트 5연승 도전
1월 마지막 주 일요경마일이다.
오늘의 하이라이트 경주는 제11경주다. 2004년 최고의 활약을 보인 4번 ‘무패강자’와 대통령배에서 ‘무패강자’에게 패배를 안긴 7번 ‘비천봉’이 다시 맞붙고 있어 두 마리의 승패여부가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여기에 재기에 성공하며 정상권 재도약을 준비하고 있는 2번 ‘위캔드글로리’, 상승세의 6번 ‘풀조이’까지 가세하고 있어 경주에 대한 흥미를 배가시키고 있다.
오늘의 입상유력마로는 4경주의 5번 ‘하우메니’, 5경주의 7번 ‘더블스피드’, 6경주의 2번 ‘순항함대’, 10경주의 9번 ‘개츠비’ 정도를 꼽아볼 수 있다.
어려운 월말경마 추운 날씨 속에서도 경마문화신문 팬들 모두 화이팅!!
◆…제9경주는 국산 2군 1800m 3세이상 별정Ⅰ-C형 경주다.
총 12마리가 출전한 이번 경주는 출전마들의 전력차이가 미세한 데다 증감량 방식으로 부담중량의 변화도 변수로 작용하고 있어 이래저래 까다롭다.
입상도전마로는 최근 완전히 변신한 2번 ‘수승운승’, 끈기의 1번 ‘아이스콘’, 더 뛰어줄 12번 ‘청운대성’ 등이 다소 나아 보이는 가운데 해볼만한 상대 만난 6번 ‘더블윈’, 지구력 보강된 7번 ‘따논우승’ 등도 무시하기 어렵다.
이외에도 도전 가능한 복병들이 너무 많은 이번 경주 되는 말이 안 되는 말도 훨씬 많은 대혼전 양상이다.
◆…제10경주는 외산 2군 2000m 핸디캡 경주다.
총 12마리가 출전한 이번 경주는 신예 괴물 번 ‘개츠비’의 5연승 달성 여부에 관심이 집중된다.
순발력과 끈기를 겸비한 ‘개츠비’는 경주를 거듭할수록 무서운 능력상승세를 보이고 있어 2005년 외국산마 판도에 태풍을 몰고 올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 경주 늘어난 부담중량과 만만치 않은 상대마라는 변수가 있지만 잠재력 감안해 볼 때 극복 가능성 높아 보인다.
2위권에선 순발력과 지구력을 겸비해 어떤 편성에서도 자기 몫 다해주는 6번 ‘캐퍼갠티’, 종반 탄력 좋은 2번 ‘화원’이 다시 한 번 일합을 겨루고 있어 큰 이변은 없을 경주로 분석된다.
◆…제11경주는 국산 1군 가급 2000m 핸디캡 경주다.
총 11마리가 출전한 이번 경주는 2004년 대통령배에서 명승부를 연출했던 7번 ‘비천봉’(우승)과 4번 ‘무패강자’(준우승)의 리턴매치에 관심이 집중된다.
잠재력이나 부담중량의 변화를 감안해 볼 때 ‘무패강자’의 근소한 우세가 예상되나 이미 승리의 맛을 본 ‘비천봉’도 호락호락 물러서지 않을 전망이다. 결과는 말 그대로 경주가 끝나봐야 알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문제는 상대마들도 결코 들러리를 서지 않을 강자들이라는 점이다. 자신의 존재가치를 서서히 찾아가고 있는 2번 ‘위캔드글로리’, 전성기 맞은 6번 ‘풀조이’ 등이 양강구도 깰 수 있는 도전세력이다.
어쨌든 최강마들의 일대 접전을 감상할 수 있는 일요일 마지막 경주, 박진감 넘치는 한판승부를 기대해도 좋겠다.
작 성 자 : 이석 guardme@krj.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