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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R 앞으로 이런 경주 많다
3월 2주차 토요경마다.
전체적으로 출전마도 많이 줄었고 편성도 썰렁하다. 당분간 이런 흐름에선 선택의 폭이 좁을 수밖에 없고 배당도 중, 저배당이 주류를 이룰 것으로 예측된다. 적중 자체는 그다지 어렵지 않으나 환수율을 높이기 어렵고 흐름 면에서도 지난주 같이 박진감 넘치게 몰려 들어오는 경주보다는 일렬종대로 줄서서 들어오는 경우가 많을 것으로 판단된다.
오늘의 입상유력마로는 5경주의 2번 ‘연곡’, 10경주의 6번 ‘모닝콜’, 12경주의 6번 ‘템피스트웨스트’ 정도를 꼽아볼 수 있다.
그럼 이번 주도 경마문화신문 팬들 모두에게 행운이 가득하길 기원해 본다.
◆…제5경주는 국산 5군 1200m 마령 일반경주다.
총 10마리가 출전한 이번 경주는 차세대 기대주들이 대거 출전해 한판승부를 펼친다.
강력한 우승후보는 2번 ‘연곡’이다. 최근 강자 틈에서 위력적인 발걸음 과시하며 2연속 입상에 성공했다. 이번 경주 역시 상대마들 만만치 않지만 순발력과 끈기 겸비한 강자라는 점에서 선전이 기대된다.
상대마로는 순발력 뛰어난 1번 ‘그랜드마운틴’, 끈기 보강된 3번 ‘청춘시대’, 상승세의 4번 ‘새정림’ 등이 유리해 보이는 가운데 더 뛰어줄 9번 ‘논골대장’ 역시 도전에 나선다.
◆…제10경주는 국산 3군 1700m 마령 일반경주다.
7마리만이 출전한 이번 경주는 당분간 이런 편성이 자주 나올 것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는 점에서 관심을 가져 볼만하다.
축마는 6번 ‘모닝콜’이다. 경주를 거듭할수록 강해지는 모습 보이고 있고 순발력과 끈기를 겸비했다는 점에서 상대 약한 이번 경주 우승이 유력하다.
2위권은 한 마디로 찍어야 한다. 스피드 좋은 4번 ‘바이칼’, 힘 좋은 7번 ‘미래투사’ 등이 다소 우위를 보이고 있으나 기복 심하다는 점에서 다른 4마리에게도 기회가 있는 경주로 분석된다.
축마는 믿을 수 있지만 2위권이 보이지 않는 7마리 경주, 베팅을 하고 싶지 않은 대표적 케이스라 할 수 있다.
◆…제12경주는 혼합 1군 1900m 핸디캡 경주다.
총 12마리가 출전하고 있는 이번 경주는 오늘의 하이라이트 경주로 6번 ‘템피스트웨스트’의 출전에 관심이 모아지는 경주다.
‘템피스트웨스트’는 2003 그랑프리 우승, 2004 그랑프리 준우승, 그리고 올해 2월 우승까지 현재 과천벌 최강으로 평가해도 손색없는 강자 중의 강자다. 이번 경주 역시 상대마나 거리는 큰 문제가 아니고 다만 60kg의 고부담을 극복할 수 있느냐가 우승의 관건이 될 전망이다.
상대마로는 강자 5번 ‘스페셜러’, 순발력 좋은 11번 ‘섭서디’가 첫 손에 꼽히는 가운데 추입력 우수한 4번 ‘아일랜드피버’, 최근 상승세 무서운 9번 ‘프루번포천’도 무시할 수 없는 도전세력이다.
작 성 자 : 이석 guardme@krj.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