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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한 점을 놓고 볼때 금일 경마편성의 난이도는 전체적으로 평이한 편이지만 선행마 강세가 이어진다면 의외성은 충분하다고 하겠다. 그리고 경주 후반으로 갈수록 난해한 편성으로 구성되어 있어 이래저래 조심스러운 경마일로 요약된다.
금일의 관심가는 사항은 만만찮은 3군 전력마들의 혼전양상인 10경주와 마지막 경주인 12경주의 국1군 2300M 레이스가 되겠다.
<4경주>
"누가 먼저 승군할까?"
국5군 마령경주로 펼쳐지는 4경주는 승군을 눈앞에 두고있는 능력마간의 양보없는 한판승부가 기대된다.
최근 급격하게 전력상승하며 새로운 기대주로 떠오른 `열린아침`과 최근 주춤하고 있지만 기본전력 뛰어난 `닥터런`은 나란히 3위승군에 걸려있어 4군 선착을 놓고 물러설 수 없는 자존심 대결이 펼쳐지겠다. 역시 3위승군에 걸려있는 `탑원`과 순발력 좋은 `청기`도 이들만의 레이스에 제동을 걸 수 있는 마필들이다.
<10경주>
`타이트` "아직도 3군이야?"
경마팬이라면 `타이트`라는 경주마가 아직도 3군에 머물러 있다는데 의아해 하지 않을 팬은 없을 것이다. 그만큼 수차례의 경마대회에 출전하면서 강단을 과시했던 `타이트`가 오랜만에 입상에 성공할 수 있을지 관심거리이다.
상대들도 그리 호락하지 않지만 객관적인 전력상 한수위임에는 틀림없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견해이다. `타이트`가 과연 이름값을 해내면서 다시 비상의 날개를 펼지 귀추가 주목된다.
<12경주>
`프레쉬갤로퍼` vs `무비한` 대통령배 앞두고 진검승부
올들어 두번째 펼쳐지는 국1군 2300M 경주가 편성되어 관심거리이다.
출전마의 전력만을 놓고 볼때 `프레쉬갤로퍼`, `무비한`, `자승가강` 등이 앞서 있으나 별정경주라는 경주조건으로 인해 이들간의 희비는 달라질 수 있겠다.
오랜만에 출전하는 `장축`도 과거 전력에 비추어 볼때 충분히 일격을 가할 수 있겠고 "리비어" 자마로 최장거리에서 가장 돋보이는 혈통을 지닌 `감동의물결` 등도 만만히 볼수 없는 마필들이다.
작 성 자 : 서석훈 ranade@krj.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