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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분위기 속에서 선행마의 강세가 두드러지고 있는데 이러한 점을 이용한 마방의 작전전개도 볼만할 듯 싶다. 금일 경마는 편성강도면에서는 평이한 정도를 보이고 있는데 몇몇 경주를 제외하곤 이변없이 마무리될 공산이 클 것으로 본다.
흐름상 초중반부에 고배당 가능성이 있고, 후반부로 갈수록 안정적인 배당이 예상되기 때문에 팬 여러분의 입장에서는 초반부 경주는 관망의 차원으로 무리하지 않는 베팅전략이 필요할 듯 싶다.
<5경주>
조심스러운 접근이 필요
3세이상 국5군 1200M 경주인 제5경주는 확실한 축을 찾기가 어려운 혼전으로 분류된다. 3세강자들과 4세이상의 기존마필 간의 양축으로 나뉘어 본다면 3세마필쪽으로 확실히 무게가 실리는데 그들 사이에서도 우열이 쉽게 가려지지 않는 편성이다.
4번 `청춘시대`, 10번 `금고`, 11번 `빅크라운` 등의 각축속에 코스이점안은 3번 `신군주`, 2번 `세븐스타` 등의 치열한 경합이 예상된다. 기본적으로 중고배당이 예상되는 경주인 만큼 인기마의 과신 보다는 과감한 베팅전략으로 임해볼만한 경주로 풀이된다.
<10경주>
‘고유’ 강자로서의 위용 지켜낼까?
1700M 국3군 핸디캡 경주로 지난 3/20일에 있었던 <스포츠투데이배> 출전마 3두가 리턴매치에 나선다.
경마대회 준우승을 차지하며 현군에서 강자로 급부상한 8번 `고유`가 비교적 약한 상대들을 맞아 선전이 기대되는데, 큰 이변이 없다면 우승까지 무난하게 달려갈 수 있는 흐름이다. 거기에 만만찮게 우승권에 근접한 2번 `천광지복`이 지난 <스투배>에 비해서 휠씬 용이한 레이스전개가 예상이 돼 초반 선행만 편안히 자리잡을 수 있다면 지난번 패배를 깨끗히 만회할 수도 있을 것으로 예측된다.
추입형의 한계를 가지고 있어 현재 주로상태상 불리함을 부인할 수 없는 1번 `지휘자`는 기본 능력에서는 전혀 뒤지지 않는 모습이어서 역시나 입상권 근접 마필이고, 강군 이후 승부타이밍 맞은 7번 `빙고빙고`가 최대의 복병으로 지목된다.
<11경주>
상금 부족해 경마대회 출전 못한 ‘상해’, “한풀이 나선다!”
5월 8일에 있을 국2군 경마대회인 <스포츠조선배>의 출전마들의 가닥이 잡혀진 가운데 이번경주에 출전하는 마필들은 경마대회의 야욕(?)을 깨끗하게 버린 마필들인 만큼 일반경주에서 최선다한 승부를 통해 한풀이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
핸디캡 평가상 중량에서 이점을 얻은 마필로는 단연 7번 `상해`가 꼽힌다. 1년 상금에서의 부족으로 아쉽게 경마대회 출전을 포기해야 했지만 능력 면에서는 이미 1군까지 승군했던 마필인 만큼 이번경주 우승에 강력이 도전할 태세이다.
9번 `평생동지`도 직전대비 핸디가 크게 늘었지만 충분한 극복능력이 있고, 경마대회 출전자격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일반경주에 출전해 역시나 입상권 진입에 박차를 가할 흐름이다. 이밖에도 4번 `카라코람`, 11번 `달가네` 등 복병이 곳곳에 도사리고 있는 의외의 변수를 지닌 경주인 만큼 섣부른 접근은 위험하겠고 금일 경주를 잘 마무리하는 차원으로 관전을 부탁드리는 경주이다.
작 성 자 : 서석훈 ranade@krj.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