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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경주편성은 토요일 보다는 한결 난이도에서 평이한 흐름이다. 물론 위에서 언급한 빅매치 <오크스>와
오늘도 경마문화 독자여러분의 건승을 기원하며, 경주별 입상유력마로는 3경주 ‘숨겨진보석’, 6경주 ‘환상콤비’, 12경주의 ‘벤처스톡턴’ 정도가 되겠다.
<6경주> 신예강자 ‘환상콤비’, 또 어떤 괴력을 선보일지..
제6경주는 경주거리 1200M 국5군 3세마 경주로 우열이 두드러지는 경주로 분석된다.
전체적인 편성을 고려하면 중하위권 마필들이 출전한 모양새이지만 3강의 전력을 놓고 본다면 국5군 정상급 마필간의 한판승부로 볼 수 있다.
2번 ‘큰덕정성’, 6번 ‘환상콤비’, 7번 ‘비학산’ 이렇게 3두는 현군에서 어떤 편성에서도 해볼만한 전력을 갖추고 있고 아직은 전력이 채 드러나지 않은 3세마라는 점에서 더더욱 향후 기대치를 가져볼 마필들이다.
이 가운데 ‘환상콤비’야 말로 무한잠재력의 마필로 섣부르지만 향후 국내산마 정상급 대열합류도 예측해 볼 수 있는 “미래의 명마”로 평가받고 있다.
이제 불과 3전째를 치르고는 있지만 경주를 거듭할수록 폭발하는 능력은 가히 엄청난 수준이다. 직전경주에서도 비록 약자들을 상대로 한 경주이지만 순발력까지 발휘하면서 여유를 보인 점은 이번경주 뿐 아니라 승군이후에도 순탄한 행보를 예측해본다.
이번에 맞붙는 상대마들이 결코 호락하지는 않지만 입상권 진입에는 별무리가 없을 거라는 것이 중론이다.
여기에 발군의 순발력으로 초반 기선제압에 나설 ‘큰덕정성’ 역시 아직은 다듬어지지 않은 “미완의 대기”이다. 최근 두개 경주에서는 워낙 발빠른 선행마들과 경주를 치루는 과정 속에서 입상권 진입에 실패했지만 뒷심도 상당한 모습을 보여줘 해당거리가 1200M라는 점에서 양보없는 승부가 기대된다.
‘비학산’ 역시 앞서 언급한 상대마들과 견주어 전혀 뒤처질 것이 없는 기본전력 우수마필이다. 직전에는 예기치 못한 선행마의 선전으로 경주페이스가 말린 케이스이지만 현군에서는 언제든 입상권을 바라볼수 있는 전력. 또한 상대마 ‘큰덕정성’은 이번에도 선두권에서 몸싸움을 피할 수 없지만 상대적으로 편안한 전개를 그려볼 수 있는 ‘비학산’으로서는 더욱 입상권 진입의 전망이 밝아 보이는 상황.
이들 외에 9번 ‘정상등극’, 5번 ‘지대지강’ 등 기본전력을 갖춘 마필들이 도전하겠지만 3강의 벽을 넘기엔 객관적으로 열세로 분석된다. 향후 어떤 진로를 가게될지는 미지수인 3강이지만 정상으로 가기위한 길목에서 만난 이들의 대결결과에 관심이 모아진다.
작 성 자 : 서석훈 ranade@krj.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