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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대전승’, ‘치치러너’, ‘베롱이’ 등 도전세력으로 부각
‘터프윈’, ‘스마티문학’ 등의 활약으로 서울 외산마의 관심이 고조되는 가운데 오늘 펼쳐질 제12경주는 최근 성장세의 신예 기대주들이 대거 출전해 경주 결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총 14두가 출전하는 이번경주는 3, 4세 경주마들이 주축이 돼 1400M, 핸디캡 방식으로 치러져 대결을 펼친다.
혼전이 불가피한 이번경주에서 우승 유력후보로는 호주산 루키 ‘자이카’가 꼽힌다. 지난 2월 「세계일보배」와 3월 「뚝섬배」 대회를 통해 연거푸 아쉬움을 남긴 ‘자이카’는 여전히 잠재력 면에서는 으뜸으로 평가돼 우승에 도전할 유력마로 부각되고 있다. 특히 최근 2번의 경주에선 쟁쟁한 상대들로 인해 능력 발휘가 여의치 않았다면 이번경주는 해볼 만한 상대와 1400M 경주거리가 적절한 경주 여건으로 인해 한층 원활할 능력 발휘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자이카’의 근소한 우세가 점쳐지고 있는 가운데 이에 도전할 상대마도 만만치 않을 능력을 겸비해 주목을 받고 있다.
이중 유력후보로는 최근 급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는 ‘당대전승’을 비롯해 상승세의 ‘베롱이’, 회복세의 ‘치치러너’, 기습 작전이 가능한 ‘초원의별’ 등을 들 수 있다.
‘자이카’와 함께 3세마의 선두주자로 성장한 ‘당대전승’은 지난 「세계일보배」를 통해 한층 노련해진 경주 모습을 보여주고 있고, 특히 1400M에서 강점이 될 특유의 스피드와 탄력은 상대마를 압도할 만큼의 위력을 지녀 직전 우승에 이어 2연승을 목표로 강력하게 도전할 전망이다. 이외 지난 4월 약 10개월 만에 입상을 맛 본 ‘치치러너’와 추입력만큼은 최고로 꼽히는 ‘베롱이’ 등도 자력 우승이 가능한 능력을 겸비해 경쟁력 있는 능력 발휘가 가능할 전망이다.
1군에 진입하기 이전에 꼭 넘어야 할 상대를 맞이한 2군 기대주들 간의 대결, 과연 누가 쉽지 않은 여건 속 우승을 통해 최강 기대주로 거듭날지 귀추가 주목된다.
심호근 기자 keunee1201@krj.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