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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된 기대주 ‘오르세’, ‘아름드리’ 등 대항마로 부각돼
오늘 펼쳐질 제9경주(혼합2군, 1400M, 핸디캡)는 새롭게 능력 평가에 나선 외산마 기대주가 출전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총 9두가 출전하는 이번경주는 전반적으로 우열이 가려지는 듯 보이나 1400M의 거리 변수로 인해 혼전양상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출전마중 우승 유력후보로는 56.5kg의 부담중량을 짊어진 ‘헨리히긴스’가 꼽힌다. 데뷔 후 3연승으로 주목을 받은 ‘헨리히긴스’는 이후 출전한 3번의 경주에서 입상을 기록하지 못해 아쉬움을 준바 있으나 이번경주 해볼 만한 상대를 맞이해 또 다른 능력 평가의 기회가 주어진 셈이 됐다. 단 ‘헨리히긴스’는 예전 선행 일변도의 경주마에서 직전 「MJC 트로피」 경주를 통해 추입마로서의 충분한 가능성을 내비쳐 기대치를 높였고, 이번경주는 한층 약해진 상대와 1400M의 경주 거리가 유리할 것으로 보여 우승 후보 0순위로 부각되고 있다.
‘헨리히긴스’의 우세 속에 이에 맞설 세력으로는 56kg을 짊어질 ‘오르세’와 상승세의 ‘명서동자’ 등이 우승에 강력하게 도전할 전망이다. 지난 4월 8일 ‘헨리히긴스’와 함께 「MJC 트로피」 경주에 출전해 6위를 기록한바 있는 ‘오르세’는 1400M 거리와 강자와의 경험을 쌓은바 있어 이번경주 한층 나은 능력 발휘가 가능할 전망이고, 최근 3연승으로 출전마중 가장 가파른 상승세를 기록 중인 ‘명서동자’ 또한 성장세가 돋보여 ‘헨리히긴스’의 강력한 대항마로 부각 되고 있다.
이외 최근 2군 승군 후 적응력을 쌓은 ‘아름드리’도 직전경주에서 위력적인 추입력을 발휘해 이번경주 인기마를 위협할 다크호스로 부각되고 있다.
출전마가 모두 3~4세 신예마로 구성된 이번경주는 1군 진입을 하기 위한 시험무대이자 편성상 2군에서는 우승을 할 수 있는 절호의 찬스로 평가되고 있다. 과연 누가 우승의 호기를 맞이해 경쟁력 있는 모습을 보여줄지 귀추가 주목된다.
심호근 기자 keunee1201@krj.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