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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0M 경주 거리 변수와 출전마간 엇비슷한 능력으로 혼전 예고
부경의 막강한 국산마 군단이 신예마들의 성장세로 인해 힘을 더하는 가운데 오늘 제6경주(국산1군, 1400M, 핸디캡)에 펼쳐질 국산마 1군 경주는 최근 주목 받는 신예 강자들이 대거 출전해 경주 결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현재 출전마중 가장 많은 관심을 모으는 마필로는 56kg의 핸디를 부여 받은 ‘가문대장군’을 필두로 55.5kg의 ‘우승터치’, 55kg의 ‘퀀텀’ 등이 우승 유력후보로 꼽히고 있다.
이중 5세의 ‘퀀텀’은 올해 전성기를 맞이해 예전과는 전혀 다른 경주력을 보여줘 기대치를 높이고 있고, 특히 직전경주 1200M에서 보여준 경주 내용과 기록은 이미 정상급의 경주마의 모습을 보여준바 있어 이번경주 우승에 강력 도전할 전망이다.
이에 맞설 상대마도 만만치 않다. 출전마중 ‘무패스타’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부담중량을 짊어진 ‘가문대장군’은 1군 승군 후 2번째 도전 만에 첫 입상을 기록해 강자다운 면모를 보여줬고, 무려 23주 만에 출전한 ‘우승터치’도 이미 능력적인 측면에서는 강자로 손색이 없어 실전 감각 여부에 따라 나은 성적도 가능할 전망이다.
이외에도 이름값에서 앞서 있는 ‘무패스타’를 필두로 ‘물보라’, ‘퍼펙트질주’, ‘탐라히어로’, ‘머니헌터’ 등도 1400M 경주 여건에서는 자력 입상을 노려볼 만큼의 능력을 겸비해 무시 못 할 전력으로 꼽히고 있다.
반면 이번경주는 인기마의 높은 기대치에 반해 극복해야 할 과제도 눈에 띄어 과연 누가 약점을 최대한 극복할 수 있느냐가 관건으로 부각되고 있다. 주요 경주마의 과제로는 우승 유력후보 중 ‘퀀텀’은 늘어난 부담중량, ‘우승터치’는 23주의 공백기, ‘가문대장군’은 1군 경험과 늘어난 부담중량의 극복 여부가 결국 우승의 향방을 가늠할 키로 지목되고 있다.
부경의 막강한 국산마 군단에 합류하기 위한 기대주간의 힘대결에서 과연 누가 최후의 승자가 될지는 오늘 제6경주에 가려진다.
심호근 기자 keunee1201@krj.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