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
|
|||
-2주 만에 출전한 인기마 ‘포리스트윈드’보단 복병마들의 선전에 관심
오늘 제10경주는 국산1군 기복마와 1군 적응중인 상승세 경주마간 대결로 관심이 모아진다. 총 14두의 경주마가 출전을 한 가운데 출전마간 능력차가 크지 않아 혼전 양상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최근 국산마 1군 일반경주는 이변이 속출하고 있다. 실질적으로 10월부터 11월 사이 국산마 1군 일반경주는 4번 치러졌고, 복승식 평균 배당은 20배를 상회한다. 이는 특급 경주마 2~3두가 출전한 경주 외에는 모두 이변이 발생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오늘 펼쳐질 10경주는 이미 「대통령배」와 「그랑프리」에 출전할 능력마들이 모두 제외한 가운데 펼쳐진다. 즉 출전마간의 능력차가 크지 않은 상황이다. 최근 결과를 반영해 보면 이변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흥미를 모으고 있다.
10경주의 인기마는 ‘포리스트윈드’, ‘루비퀸’, ‘스페셜윈’ 등이다. 이중 ‘포리스트윈드’는 직전경주 입상에 성공해 많은 주목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상승세의 ‘포리스트윈드’는 1군 첫 입상을 통해 기대치를 높이고 있다. 반면 2주 만의 출전이 변수로 꼽힌다. 일반적으로 상위군 장거리 경주를 치른 경주마를 감안해 보면 2주 만의 출전은 버거울 수밖에 없다. 또 다른 인기마 ‘루비퀸’은 이번경주 전개가 관건이다. 선행 일변도의 경주마란 점에서 ‘칸의제국’의 선두력과 ‘한얼검’의 스피드는 무시 할 수 없는 상대마로 보기에 충분하다. 11주 만에 출전한 공백기도 부담으로 작용될 수 있다. 이외 ‘스페셜윈’은 직전 「대통령배」에서 나름 선전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그러나 이번경주에선 출전마중 가장 높은 부담중량을 부여 받은 점이 마이너스요인이다.
이번경주에서 복병마는 ‘라온스피드’, ‘한얼검’, ‘즈믄둥이’, ‘앱설루트’ 등이 꼽힌다. ‘라온스피드’는 최근 1군 경주에서 충분한 가능성을 보여준바 있다. 이번경주 부담중량도 적절해 이변을 노려볼 수 있는 유력후보로 부각된다. 이외 ‘한얼검’은 강력한 스피드와 근성으로 만개한 능력을 보여주고 있고, 상승세의 ‘즈믄둥이’, ‘앱설루트’의 폭발적인 추입력도 입상에 도전하기에 충분해 상대마로 평가된다.
최종 경주 결과 우승과 준우승의 주인공은 딱 2두, 그러나 이번경주에서 입상 도전마는 대략 6~7두가 대상마다. 최근의 흐름이라면 저배당은 쉽지 않다. 오히려 복병마의 선전을 기대해 볼 수 있는 흐름이다.
과연 이번경주에서도 최근의 결과가 그대로 이어져 중배당 이상의 이변이 연출될지, 아니면 인기마들이 선전해 최근의 흐름을 깨고 강자로 거듭날지 귀추가 주목된다.
심호근 기자 keunee1201@krj.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