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
|
|||
-2주 만에 출전한 ‘샌드퀵’의 우세 속에 전개 변수 다양해 혼전 불가피
8월 15일 10경주는 국산2군 경주마들이 출전해 자웅을 겨룬다. 이번 경주는 상위군 기복마들이 대거 출전을 하고 있으나 1200M 단거리 경주로 펼쳐져 박진감 넘치는 경주가 펼쳐질 것으로 전망된다.
출전마중 가장 높은 부담중량을 짊어진 경주마로는 57kg의 ‘노피어스’와 55kg의 ‘샌드퀵’이다.
‘노피어스’는 최근 다소 기복을 보이고 있으나 이미 현군에서는 우승과 준우승의 경험이 있다. 스피드 발휘에 강점을 지니고 있는 ‘스피어스’는 경주 거리 및 상대를 감안해 볼 때 최적의 여건으로 볼 수 있으나 경쟁마 대비 높은 부담중량은 극복해야 될 과제로 볼 수 있겠다. 오히려 우승에 근접한 경주마로는 ‘샌드퀵’이 꼽힌다. ‘샌드퀵’은 기복 없는 성적이 장점이다. 2013년 코리안오크스 대회에서 5위를 기록한바 있는 기대주로, 최근 2군 경주에서도 우승 및 순위권의 성적으로 기대치를 높이고 있다. 특히 중, 단거리형 마필로 기대치를 높였으나 직전 1800M 거리에서도 3위를 기록한 만큼 이번경주 우승에 강력하게 도전할 전망이다.
이외 1200M 거리가 반가운 경주마도 많다. 우선 ‘상승장군’은 순발력 발휘에 강점이 있는 선행형 마필로 오랜만에 최적의 여건에서 강공이 기대 된다. 상대적으로 부담중량의 이점도 주어져 초반 선행 여부에 따라 기대 이상의 성적 또한 가능하고, 역시 선행마인 ‘신용퀸’도 입상 도전에 나설 유력한 경주마다.
상대마로는 공백 후 오랜만에 출전을 하고 있으나 거리 부담이 크지 않아 무시 못 할 전력으로 꼽히는 ‘스페셜킹덤’, ‘하이퍼소닉’ 등과 복병마로는 호전세를 보여주고 있는 ‘스피드맨’과 ‘최신무적’ 등을 들 수 있다.
전반적으로 출전마의 면면을 살펴보면, 이번 1200M 거리를 겨냥해 출전한 경주마들이 많다. 단거리의 기회에서 최근의 부진 및 상승세를 이어가고자 하는 의지가 엿보이는 만큼 한층 수준 높은 경주가 예상된다.
단거리 경주는 일반적으로 경주 외적인 변수가 많이 작용된다. 초반 자리 선점 여부, 당일 주로 변수, 기수와의 호흡 등이 관건으로 누가 최적의 작전으로 경주에 임할 수 있을지에 따라 최종 승패의 여부가 가늠될 전망이다.
오랜만에 주어진 우승의 기회, 과연 누가 단거리 경주 여건에서 최상의 역량을 발휘할 수 있을지에 귀추가 주목된다.
심호근 기자 keunee1201@krj.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