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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마 강자 ‘석세스스토리’ㆍ‘금포스카이’ 부담중량이 변수
3월 8일 부경6경주는 2015년 렛츠런파크 부경에서 좋은 활약이 기대 되는 국ㆍ외산 최강 기대주들이 대거 출전해 자웅을 겨룬다.
관심을 받고 있는 경주마는 외산마 ‘스피드메이드’와 국산마 ‘석세스트로리’ㆍ‘금포스카이’ 등이다.
1등급 첫 도전에 나선 ‘스피드메이드’는 최근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다. ‘스피드메이드’는 지난해 7월 13일 경주에서 우승을 차지한 이후 3연승을 기록했다. 이후 1월 9일 경주에서도 우승을 기록하는 등 현재 7연속 입상을 기록중이다. ‘스피드메이드’의 강점은 폭발력과 유연한 경주 전개에 있다. 선행을 나설 수 있는 발군의 순발력과 추입력 발휘가 가능한 뒷심도 있다. 최근 경주에선 이전대비 더욱더 위력적인 폭발력을 보여줘 기대치가 높다. 3월 8일 6경주에서 ‘스피드메이드’가 부여 받은 부담중량은 52kg이다. 1등급 최강자와의 대결이 버거울 수 있지만 상대적으로 부담중량의 이점이 유리하다는 점에서 우승 후보로 부각된다.
한편 19조는 2015년 최고의 활약이 기대 되는 외산마 트리오가 최근 3주 연속 1등급 경주에 출전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19조에서 주목받고 있는 기대주는 ‘무진장’ㆍ‘스프링날리’ㆍ‘스피드메이드’ 등이다. ‘스프링날리’는 2월 8일 경주에서 5위를 기록했고, ‘무진장’은 2월 15일 7연승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여기에 3월 8일에는 ‘스피드메이드’가 출격한다. 19조로서는 최강의 기대주 3두가 연이어 출전해 과연 이들이 올해 1등급 경주는 물론이고, 통합 경주에서도 어떤 활약을 할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스피드메이드’에 도전할 상대마로는 ‘석세스스토리’와 ‘금포스카이’가 꼽힌다. ‘석세스스토리’는 막강한 선두력을 겸비한 선행마다. 12월 7일 1400M 경주에선 준우승마를 17마신차로 제쳤고, 1월 16일 경주에선 준우승마를 8마신차로 제쳤다. ‘석세스스토리’가 도전할 이번경주는 1800M다. 1등급에선 첫 도전하는 거리인 만큼 능력 평가에 나선 셈이다.
‘금포스카이’의 상승세도 만만치 않다. ‘금포스카이’는 2014년 대통령배 경마대회 이후 최근 3연속 입상을 기록 중이다. 경주 내용도 훌륭하고, 강한 상대와의 대결에서도 꾸준하게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3월 8일 부경6경주는 신진세력들의 능력 평가와 함께 기존마인 ‘고스트위스퍼’와 ‘천지불패’의 활약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외산마 강자인 ‘천지불패’는 이번경주에서 무려 59kg의 부담중량을 짊어지고 출전한다. 이미 검증된 능력마로 평가되나 최근 보여준 경주력 대비 다소 무거운 부담중량을 짊어져 쉽지 않은 경주가 예상된다. ‘고스트위스퍼’의 경주 여건은 최근대비 가장 좋아졌다. 1월 30일 경주에선 무려 60kg을 짊어져 부진했으나 이번경주는 조희원 기수의 기승으로 56kg을 짊어지고 경주에 출전한다. 7세의 나이가 걸림돌로 볼 수 있으나 능력상 경쟁력은 충분하다.
산지통합 경주 시행의 시작 단계로 인해 여전히 국산마와 외산마간의 능력 비교가 쉽지 않은 가운데 3월 8일 부경6경주에선 또 어떤 흥미로운 경주가 연출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심호근 기자 keunee1201@krj.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