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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팅레이’, ‘석세스스토리’, ‘미스퀵’ 등도 우승 가능성 충분
2015년 부경 상위군 경주가 매주 흥미롭게 펼쳐지는 가운데 1월 16일 11경주도 사연 있는 경주마들이 출전해 박빙의 승부를 펼칠 전망이다.
사연인즉슨, 노장의 경주마와 높은 부담중량 등으로 인해 그동안 우승이 어려웠던 경주마들이 다수 출전하는데 의미가 있다.
출전마 중 사연 있는 경주마로는 ‘로드투프린스’, ‘마이위너’, ‘올수’ 등이 꼽힌다. 이들은 1군에선 자력 우승을 기대해 볼 수 있으나 경주 여건상 아쉬움을 남겼던 경주마들이다. ‘로드투프린스’는 6세마다. 이미 1군에서는 다수의 우승 및 입상으로 검증된 능력마로 평가된다. 단 ‘로드투프린스’는 최근 3번의 경주에서 우승의 경험이 없다. 부담중량은 적절했지만 상승세의 마필과의 힘 대결을 극복하지 못한 아쉬움이 컸다. ‘마이위너’도 6세마다. 전성기가 지난 시점이고, 최근 6개월 동안은 우승의 경험이 없다. 경쟁마 대비 과도하게 높은 부담중량이 발목을 잡은 경주가 많았다. ‘올수’는 7세마다. 이번경주 출전하는 마필 중 ‘퍼펙트질주’와 함께 가장 나이가 많다. ‘올수’도 상승곡선을 그리다가 최근 2번의 경주에서 부진했다. 부진의 이유는 과도하게 늘어난 부담중량이 꼽혔다.
앞서 언급한 3두마는 이번경주에서 우승이 유력한 마필로 평가된다. 출전마 중 부담중량도 3두가 가장 높다. 단, 동병상련의 위치에 놓여 있는 3두마에게 모두 우승 기회는 주어졌으나 최종 1두에서 영광이 주어진다는 점에서 경쟁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이번경주는 국산마 1군 중상급 편성이다. 1군에 속해 있고, 어느 정도의 능력만 겸비하고 있다면 우승에 도전할 수 있는 여건으로 볼 수 있다. 이런 측면에서 볼 때 ‘스팅레이’, ‘석세스스토리’, ‘미스퀵’, ‘드림타워’ 등도 우승에 도전할 유력 후보로 꼽힌다. ‘스팅레이’는 검증된 능력마로 최근 호전세를 보여주고 있어 우승 후보로 평가된다. ‘석세스토리’와 ‘미스퀵’은 1군 승군전에 임하나 기본기가 우수해 기대치가 높다. 호전세가 뚜렷한 ‘드림타워’ 역시 무시 못 할 전력으로 꼽힌다.
동병상련의 처지에 있는 3두마와 1군에서 재평가를 받을 경주마간 대결에서 누가 강인한 근성과 능력을 앞세워 “1군 우승”의 값진 열매를 수확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심호근 기자 keunee1201@krj.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