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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세 강자 ‘울트라블루’와 ‘빅토리선’ 상승세 앞세워 우승 도전에 나서
최강 기대주 ‘돌아온현표’가 2015년 첫 행보에 나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1월 11일 제5경주는 국산2군 강자들이 출전해 핸디캡 방식으로 치러진다. 총 10두의 경주마가 출전할 이번 경주는 3세 ‘돌아온현표’를 필두로 만만치 않은 4세 강자가 대거 출전해 박빙의 승부가 예상된다.
이번경주에서 가장 많은 주목을 받고 있는 경주마는 ‘돌아온현표’다. ‘돌아온현표’는 2014년 Breeders`Cup(GⅢ) 경마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강자다. 데뷔 후 출전한 5번의 경주 중 4승, 준우승 1회를 기록해 100% 입상을 기록 중이고, 2군까지 파죽지세의 상승세를 이어오고 있다. 이번 경주는 ‘돌아온현표’로선 상당히 중요한 경주로 의미가 크다. 데뷔 후 첫 2군 강자와 대결을 펼치는 무대이자, 1600M 첫 도전이라 데 의미가 있다. 2015년 3관 대회를 목표로 하고 있는 ‘돌아온현표’로선 적정거리에 적임 스파링 파트너를 만난 셈이다. 또한 ‘돌아온현표’는 이번경주에서 김동영 기수와 첫 호흡을 맞춘다. 이전 정동철 기수, 최시대 기수와 좋은 호흡을 보였으나 오늘은 어떤 호흡을 보일지도 관심이다. 여러모로 ‘돌아온현표’로선 어떤 경주력을 발휘할지에 따라 그의 평가가 달라질 것이다.
‘돌아온현표’에 맞설 상대마도 만만치는 않다. 이중 유력한 상대마로는 ‘빅토리선’과 ‘울트라블루’가 꼽힌다. ‘빅토리선’은 4세마로 데뷔 후 출전한 8번의 경주 중 6번의 입상을 기록 중이다. 12월 12일 2군 승군전에선 발군의 기량으로 준우승을 차지했고, 경주 내용도 훌륭했다. 현재로선 2군 중거리까지는 자력 입상을 기대해 볼 수 있는 전력으로 평가된다. ‘울트라블루’는 2014년도 하반기를 뜨겁게 달궜던 강자다. ‘울트라블루’의 통산 성적은 8전 4승, 준우승 3회다. 지난 12월 19일 경주에선 부진했지만, 이전 7번의 경주에서는 발군의 기량을 발휘한바 있다. ‘울트라블루’는 이번경주가 ‘돌아온현표’ 못 지 않게 중요하다. 만약 이번 경주에서 또 다시 부진한 모습을 보인다면 자칫 부진의 늪이 깊어질 수 있다. 이외 2군에선 꾸준한 성적을 기록했던 ‘신흥강풍’과 ‘해란강자’, 출전마 중 레이팅 포인트가 가장 높은 ‘신흥대국’ 등도 무시 못 할 전력을 갖췄다.
2015년 최고의 관심사인 3관 대회, 그 중심에 있는 ‘돌아온현표’가 향후 밝힐 불이 청신호일지, 적신호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심호근 기자 keunee1201@krj.co.kr
